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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전하여 오는 가정에서 빚는 술. 가양주(家釀酒)는 양조장이 아닌 가정에서 담그는 술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전승되는 가양주는 주로 누룩과 물을 원료로 하며 집안마다 꽃이나 약재를 첨가하여 발효·숙성시킨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도 가정마다 대대로 전하여 오는 각기 다른 방법과 기술로 빚기 때문에 맛과 향기가 다양하다. 화학적 첨가물 없이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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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의 산간 지역에서 형성된 생업, 신앙 등의 문화적 양상. 경상북도 상주시는 영남과 충청의 경계를 이루는 경상북도 서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백두대간에서 동쪽으로 낮아지는 동저서고(東低西高)의 지형을 보인다. 상주시의 서쪽·남쪽·북쪽은 속리산 천왕봉, 문장대 등 기암괴석의 비경이 어우러진 높은 산악지대이며, 동쪽은 낙동강 유역을 따라 발달한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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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견직물을 생산하고자 누에를 치는 일. 양잠(養蠶)은 누에를 사육하여 누에고치를 생산하는 일을 일컫는다. 누에고치에서 나오는 실로 짜낸 명주는 오랫동안 최고급 직물로 여겨졌고, 상주는 조선 시대부터 전국 제일의 누에고치 및 명주의 생산지였다. 일제 강점기와 현대의 통계를 보더라도 누에고치의 생산량이 가장 많은 도는 늘 경상북도였으며 그중에서도 단연 상주 지역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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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조선 시대 전통 가옥.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 있는 전통 가옥으로는 외서면에 있는 상주 우복 종택과 병암고택, 낙동면에 있는 상주 의암고택, 상주 양진당 등이 있다. 상주 지역의 고택은 대부분 조선 중기 이후 건축되었으며, 그중 상주 우복 종택은 상주 지역의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인물을 기리는 고택이기에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상주 양진당은 다양한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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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조리서인 『시의전서』에 기록되어 있는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양반가 전통 음식. 『시의전서(是議全書)』는 1800년대 말에 편찬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조리서이다. 1919년 심환진(沈晥鎭)[1872~1951]이 상주군수로 부임하였을 당시 19세기 상주 지역 반가의 봉제사 접빈객 음식과 조리 방법이 기록된 요리책을 옮겨 적어 둔 한글 필사본이 현전하고 있다. 이후 심환진의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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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음식 및 음식에 관한 생활과 풍습. 음식은 자연환경 및 사회 문화적 특성에 따라서 지역마다 사용하는 식재료와 조리 방법, 선호하는 음식 등에 차이가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따라 음식과 식생활(食生活)도 변화한다. 영남 내륙 지역에 위치한 상주 지역도 기후와 인문 환경의 영향을 받아 고유한 음식과 식생활, 향토 음식이 형성되었고 시대에 따라 변화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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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아파트는 5층 이상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 독립된 가구가 살 수 있도록 만든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이다. 공동 주택이란 대지(垈地)·복도·계단 및 설비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각 세대가 하나의 건축물 안에서 각각 독립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구조로 된 주택을 말한다. 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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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 사람들이 착용하여 온 의복과 의복에 관한 생활 풍속. 의생활(衣生活)은 주로 지리·기후·지형과 같은 일정 지역의 자연적 환경이나 경제·사회·문화와 같은 사회적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의생활은 개항기 이후에 외래 문물의 유입과 서구화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생활과 활동에 편리한 양복이 일상복이 되었고, 1960년대 이후 전통 의상은 양복과 기성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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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주거 공간 및 주거와 관련된 생활 관습. 집은 인간 생활의 기본이 되는 시설로서 인간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며 가정과 사회생활의 바탕이 된다. 주거의 양식과 주생활은 자연환경이나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서 특색을 띤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은 넓은 들과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오래전부터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또한 근대 이전까지 경상도 지역의 주요 도시로서 읍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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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가 이어 오는 전국 최대 명주 생산지로서의 역사와 문화, 가치에 관한 이야기. 상주시의 명주는 상주쌀, 상주곶감, 상주한우와 함께 상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이다. 상주 지역은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잠사업(蠶絲業)이 크게 발달하였고, 전국 최대 양잠업 주산지로 명성을 떨쳤다. 상주의 양잠업은 특히 일제 강점기에 매우 번성하여 1943년에는 연간 누에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