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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병암고택의 사랑채. 병암고택(甁菴故宅)은 정경세(鄭經世)의 6세손인 정종로(鄭宗魯)[1738~1816]의 동생 정재로(鄭宰魯)[1755~?]가 15세 때 분가하여, 1770년 지은 살림집이다. 현재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사랑채와 후대에 지은 대문채·안채·별채·화장실이 있다. 별채의 경우 ‘병천정(甁泉亭)’이라는 현판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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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봉황정(鳳凰亭)은 조선 전기 교수(敎授)를 지낸 진주(晉州) 출신 류희임(柳希任)이 유상(遊賞)하던 정자이다. 현재 건물은 후손들이 류희임을 추모하여 1990년 새롭게 중건한 것이다. 정자 안 현판에는 전윤석(全胤錫)의 기문과 채휴징(蔡休徵)의 시가 남아 있다. 상주 금곡리 봉황정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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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에 있는 옛 면사무소. 상주 구 내서면사무소(尙州 舊 內西面事務所)는 옛 경상북도 상주군 내서면의 지방 행정 업무를 보던 관공서이다. 2006년 9월 1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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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남성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상주농협의 창고. 상주농협 구 창고(尙州農協 舊 倉庫)는 1931년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생산된 양곡을 반출하기 위하여 경북선 상주역 곁에 건축한 임시 양곡 보관 창고이다. 당시에는 창고가 여러 동이 있었다고 하나, 6·25 전쟁 때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한 동(棟)만 남아 있다. 상주농협 구 창고는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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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겸 서실. 상주 대산루(尙州 對山樓)는 영남학파의 대표 학자인 문신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1563~1633]가 1602년 건립한 누정 겸 서실이다. 정경세의 별서로 건립된 뒤 후손에 의하여 정사와 누정, 서고를 함께 갖춘 복합 건물로 중건되었다. 상주 대산루는 1982년 2월 2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6호로 지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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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우기리에 있는 동학교 교당. 상주 동학교당(尙州 東學敎堂)은 동학(東學) 교리를 바탕으로 교당을 운영하고 포교 활동을 하기 위하여 건립한 국내 유일의 동학교 본부 건물이다. 동학의 남쪽 책임자인 김주희(金周熙)[1860~1944]는 1904년(광무 8) 동학계 경천교를 창립한 이후 1915년 상주에 정착하여 상주 동학교당을 건립하였다. 상주 동학교당은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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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만산동에 있는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객사. 상주 상산관(尙州 商山館)은 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의 지방 관사인 객사이다. 객사는 기록상 고려 시대부터 존재하여 사신과 손님을 접대하고 왕정의 권위를 펴서 관아의 권위를 세우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를 모시고 망궐례를 행하였다. 객사는 지방 관아의 중심에 주로 있으며, 건물은 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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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 있는 고택. 상주 수암종택(尙州 修巖宗宅)은 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셋째 아들 수암(修巖) 류진(柳袗)[1582~1635]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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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고택. 상주 양진당(尙州 養眞堂)은 검간(黔澗) 조정(趙靖)[1555~1636]이 임진왜란 때 불탄 옛 선조의 집터에 제선(祭先), 목인(睦婣), 교양(敎養) 등의 유교 사상 실천과 이상향의 터전으로 삼기 위하여 1628년 건립한 종가이다. 당호는 조정이 평생 실천하고자 한 제선, 목인, 교양 등 본성을 성실히 지켜 자연의 도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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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고택. 상주 오작당(尙州 悟昨堂)은 구당(舊堂) 조목수(趙沐洙)[1736~1807]의 호를 따서 ‘구당’이라고도 한다. 상주 양진당을 건립한 문신 조정(趙靖)[1555~1636]의 둘째 아들의 후손들이 거주한 집이다. 문중 자료를 종합하면, 조정의 둘째 아들 조영원(趙榮遠)[1577~1640]이 혼인한 후 상주 양진당과 인접한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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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 상주 용산정사(尙州 龍山精舍)는 상주 양진당 서쪽 산기슭에 있는데, 정사와 함께 연지를 두어 일명 ‘와연당(臥淵堂)’으로도 불린다. 풍양 조씨 검간공파 9대 주손인 위재(危齋) 조상덕(趙相悳)[1808~1870]의 「용산정사와용당기(龍山精舍臥龍堂記)」에 “9대조 검간의 양진당 뒤쪽 선조 묘 밑에 와룡당을 짓는다”라고 하여 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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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정경세의 종택. 상주 우복 종택(尙州 愚伏 宗宅)은 1750년대 조정으로부터 사패지[왕이 내려 준 논과 밭]가 내려오자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현손 정주원(鄭冑源)[1686~1756]이 건립한 종택이다. 『진주정씨세보』에 따르면, 정주원은 만년에 우산으로 들어와 엽동(燁洞)을 자호(自號)로 삼았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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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종택. 상주 의암고택(尙州 依巖古宅)은 풍양 조씨 검간종파 극암(克庵) 조식(趙栻)[1774~1837]의 종택이며, 안채, 사랑채, 도장채, 뒤주채, 사당, 대문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임당 연안 이씨[1749~1826]가 34세 때 남편 조형연[1750~1783]과 사별하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큰아들 조식과 함께 1800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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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상주 청간정(尙州 聽澗亭)은 가곡(柯谷) 조예(趙秇)[1608~1661]가 1650년경 건립하여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닦던 곳이다. 풍양 조씨 집성촌인 운평리 운곡마을에 있는 연당형 누정이자 호군공파 검간공 자손들의 학문 장소이다. ‘청간’은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또한 마음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는 뜻으로 누정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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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고택. 상주 취은고택(尙州 醉隱古宅)은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봉산리 골가실마을에서 세거하여 온 여산 송씨(礪山 宋氏) 정가공파(正嘉公派)의 고택이다. 500m 정도의 토석 담장 안에 6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상주 취은고택은 송덕부(宋德溥)[1603~1674]가 골가실에 정착하면서, 처음 건립되었다. 2011년 1월 3일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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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상주 쾌재정(尙州 快哉亭)은 조선 전기 문장가이자 중종반정으로 분의정국공신 4등에 녹훈된 인천 채씨 채수(蔡壽)[1449~1515]가 1509년 건립한 누정이다. ‘쾌재정’은 ‘마음이 통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채수는 유교 이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혼과 사후 세계의 문제를 끌어와 당대의 정치와 사회 및 유교 이념의 한계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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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인봉동에 있는 조선 시대 자치 기구의 건물. 상주향청(尙州鄕廳)은 조선 시대 상주 지역에 파견된 지방관을 보좌하던 자치 기구의 건물이다. 상주향청은 유향소라고도 부른다. 조선 시대 향청은 풍기 단속, 향리 감찰, 인재 추천, 조세 및 부역 자문 등의 임무를 띠었다. 상주향청은 1997년 9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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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평산리에 있는 세종이 내린 만사를 보관 중인 건물. 어만각(御挽閣)은 조선 세종이 개국 공신 신유정(辛有定)[?~1426]에게 내린 만사(挽詞)를 목판에 조각하여 게시하여 놓은 건물이다. 신유정의 본관은 영산(靈山)이고, 시호는 무절(武節)이다. 개국 공신으로 형조·예조·공조의 판서를 역임하였으며, 태종 때 여진을 소탕하는 공을 세웠다. 1426년 신유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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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설 의료 시설. 존애원(存愛院)은 임진왜란 이후 김각, 성람, 이전, 이준, 강응철, 김광두, 정경세 등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선비들이 ‘존심애물(存心愛物)’의 뜻을 실천하려는 뜻에서 1599년(선조 32) 창설하고 1602년 건립한 사설 의료 시설이다.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8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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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조선 후기 별서. 천운정사(天雲精舍)는 조선 후기 상주 출신 학자 이만부(李萬敷)[1664~1732]의 별서(別墅)로 1700년 건립 당시는 ‘천운당’으로 불렀다. 1987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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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가천리에 있는 고택. 체화당(棣華堂)은 월간(月澗) 이전(李㙉)[1558~1648]의 셋째 아들 이신규(李身圭)가 1632년 지은 서실이다. 이전은 본관이 합천(陜川)으로 동생 창석(蒼石) 이준(李埈)[1560~1635]과 함께 류성룡(柳成龍)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당호인 ‘체화(棣華)’는 이전·이준 형제의 우애를 뜻하는 말이다. 체화당은 1986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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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만산동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침천정(枕泉亭)은 1577년 설립한 관 누정으로, 상주목사를 비롯하여 공무에 시달리는 관리들의 휴식처였다. 침천정는 1577년 읍성 남문 밖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이후 수차례 중건되고 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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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호연정(浩然亭)은 진사(進士) 신유(申裕)[1496~1541]가 1534년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세운 누정이다. ‘호연정’은 신유의 호이다. 신유는 기묘사화로 탄핵을 당하여 고향인 경상북도 상주로 돌아와 호연정을 짓고 소요하였다. 누정의 이름은 남명 조식이 지었고, 수암 권상하가 현판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