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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주로 단오에 여성들이 행하는 민속놀이. 그네뛰기는 주로 음력 5월 5일인 단오에 여성들이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이다. 한자어로는 ‘추천희(鞦韆戱)’, ‘반선희(半仙戱)’, ‘유선희(遊仙戱)’라고 하며, 간단하게 ‘그네’라고도 일컫는데, 그네는 그네뛰기의 놀이 기구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는 ‘군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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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를 염원하며 지내는 제사. 농업이 주요한 생계 수단이었던 전근대 사회에서 농작물에 물을 대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 특히 한반도에서는 논에 물을 대어 짓는 벼농사인 수도작(水稻作)이 중심이 된 이후로 논에 제때 물을 대려고 물웅덩이를 파거나 저수지를 축조하여 물을 저장하고자 하였다. 그럼에도 저수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대부분 농사에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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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널을 뛰면서 노는 민속놀이. 널뛰기는 긴 널빤지 밑 가운데를 짚단이나 포대로 괴어 놓고 양쪽에 사람이 올라가 서로의 체중을 실은 반동을 이용하여 뛰어오르는 놀이이다. ‘초판희(超板戲)’, ‘판무(板舞)’, ‘도판희(蹴板戲)’라고도 한다. 설날이나 추석, 단오에 여성들이 많이 즐기는 놀이이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는 “널을 뛰면 발에 가시가 안 든다”라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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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정월대보름에 풍년과 복을 염원하며 큰 불을 지피는 풍속. 달불놓기는 흔히 ‘달집태우기’라고 하며 경상북도 상주시에서는 사투리로 ‘달불끄슬기’, ‘달끄슬르기’라고도 부른다. 달불놓기는 정월대보름 밤에 나뭇가지와 짚단 등을 높이 쌓은 후 불을 붙여서 보름달이 하늘을 향하여 솟아오르는 것을 보며 풍년과 안녕을 염원하는 풍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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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주기적으로 되풀이하는 풍속. 세시풍속(歲時風俗)은 한 해를 주기로 계절과 절기에 따라서 반복적으로 순환하는 관습과 의례를 뜻한다. 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이라고도 한다. 세시풍속은 생업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농업 혹은 어업과 같은 생업은 자연의 순환 주기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내륙 지역인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시풍속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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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연을 하늘 높이 띄워서 노는 민속놀이. 연날리기(鳶날리기)는 연(鳶)을 하늘 높이 띄워 날리며 노는 전국적인 민속놀이이며, 주로 정초(正初)나 정월대보름 무렵에 행하는 세시 풍속이다. 연을 서로 높이 날리거나 연을 끊는 것으로 승부를 겨루기도 하고, 연을 멀리 띄워 보냄으로써 그해의 액운을 쫓아내기도 한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연날리기 역시 다른 지역과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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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윷으로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 윷놀이는 나무를 깎아 만든 4개의 윷가락을 던져서 바닥에 놓인 윷가락의 형태에 따라 말을 움직이는 민속놀이이다. 사희(柶戲), 척사놀이(擲柶-)라고도 한다. 윷놀이는 주로 정월대보름에 행하는데, 한 해의 복을 점치는 의미도 띠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는 마을마다 편을 가르거나 마을 내에서 편을 나누어서 놀기도 한다. 편을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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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풍물패가 집마다 방문하여 복을 빌어 주는 민속놀이. 지신밟기는 집터를 지키는 지신(地神)을 달래고자 마을 사람들이 풍물패를 앞세워 집마다 다니며 풍물을 치면서 가정의 복과 안녕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이다. 매귀라고도 한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는 지신밟기가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에 즈음하여 동제의 부대행사로서 이루어진다. 풍물패가 지신밟기로 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