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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 상주 지역에서 활동한 후백제의 초대 국왕. 견훤(甄萱)[867~936]의 아버지는 상주 가은현(加恩縣)[현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의 농민 출신으로 뒤에 상주 지역의 호족이자 장군이 된 아자개(阿慈介)이다. 『삼국사본전(三國史本傳)』에 따르면 견훤은 원래 이(李)씨였는데 후에 견(甄)씨로 성씨를 바꾸었다고 한다. 견훤의 동생은 능애(能哀)·용개(龍盖)·보개(寶盖)·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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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 왕조 시기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시대 상주는 7개의 속군(屬郡)과 17개의 속현(屬縣), 그리고 경산부(京山府)와 안동부(安東府) 2개의 지사부를 관할하는 계수관(界首官)이었다. 현재의 행정 구역으로 보면 경상북도의 북쪽과 서남쪽 지역이 중심이고,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동남쪽 지역이 일부 포함되고 있었다. 이는 신라 후기 9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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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상주 지역에 거주하였던 문신. 김구용(金九容)[1338~1384]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경지(敬之)·백은(伯誾), 호는 척약재(惕若齋)·육우당(六友堂)이다. 초명은 김제민(金齊民)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선(金愃)이고, 할아버지는 김승택(金承澤)이다. 아버지는 상락군(上洛君) 김묘(金昴)이고, 어머니는 여흥군(驪興君) 민사평(閔思平)의 딸 여흥 민씨(驪興 閔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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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상주 출신의 문신. 김득배(金得培)[1312~1362]의 본관은 상산(商山)이며, 호는 난계(蘭溪),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지연(金之衍)이고, 할아버지는 김일(金鎰)이다. 아버지는 판전의를 지낸 김록(金祿)이고, 동생은 김득제(金得齊)·김선치(金先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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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상주 출신의 원나라 환관. 방신우(方臣祐)[1267~1343]의 본관은 상주(尙州)이며, 어릴 적 이름은 방소공(方小公)이다. 아버지는 향리 출신으로 상주목사를 지낸 방득세(方得世)이고, 부인은 개성판관 이광시(李光時)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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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신봉동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교육 기관. 상주향교(尙州鄕校)는 고려 시대 건립한 이래 상주 지역의 공립 교육 기관으로 교육과 제향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또한 유향소(留鄕所)·서원(書院)과 더불어 조선 시대 상주 지역 향론을 주도하는 기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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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역사. 경상북도 서북쪽에 있는 상주는 서쪽으로 소백산맥, 동쪽으로 낙동강을 품고 있다. 소백산맥 자락의 여러 명산과 낙동강 유역의 너른 벌판을 중심으로 고대에는 사벌국(沙伐國)이 형성되었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 상주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다. 지금의 상주 지역은 고대·중세 동안 상주(尙州)·함창(咸昌) 두 고을을 중심으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