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2년에서 1863년까지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역사. 현재의 상주시는 조선 시대 상주목(尙州牧)과 함창현(咸昌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상주목은 신라 시대부터 행정·군사·경제의 중심지인 거읍(巨邑)이었다. 실제 조선 초기에는 계수관으로서 7개의 속현과 12개의 군현을 관장하였다. 또한 1408년(태종 8)부터 임진왜란까지 경상감영이 설치된 행정의 중심지였다. 함창은 현(縣)으로서...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 존애원(存愛院)은 임진왜란 이후 향촌 사회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1599년(선조 32) 결성된 낙사계(洛社契)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80여 년 동안 상주 지역의 의료 기관인 동시에 강학 공간이자, 향촌 사회의 교화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존애원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인하여 18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