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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양촌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각. 강원 효자각(康源 孝子閣)은 조선 시대 경상북도 상주 출신 강원(康源)[1656~?]의 효심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강원의 본관은 재령(載寧)이고, 할아버지는 강응철(康應哲)이며, 아버지는 강용정(康用正)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사망하자 홀로된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만년에 어머니가 병을 얻자 어머니의 변을 맛보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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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최대 쌀 생산지인 상주 농업과 쌀농사에 관한 이야기. 낙동강을 품은 상주 지역에서는 선사 시대부터 벼농사가 발달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임금님의 진상미로 올려질 만큼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았다. 상주 지역은 ‘삼백(三白)의 고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쌀 주산지의 명성을 얻었으며, 지금도 경상북도 지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상주쌀의 품질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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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순(孫順)을 시조로 하고, 손당(孫糖)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진한(辰韓) 6촌 중 무산대수촌(茂山大樹村)의 촌장 구례마(俱禮馬)가 처음 이산(伊山)에 내려와 모량부(牟梁部) 손씨(孫氏)의 원조(元祖)가 되었다고 한다. 『동국통감(東國通鑑)』에는 신라 유리이사금 9년(서기 32년) 6부의 명칭을 고쳐서 대수부(大樹部)를 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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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를 시조로 하고 노상인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광주 노씨(光州 盧氏)의 시조는 중국 범양(范陽) 출신으로 당나라 때 한림학사를 지낸 노수(盧穗)이다. 당나라 선종(宣宗) 말엽인 859년 전후에 난을 피하여 아들 9형제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 신라로 이주하였다. 처음에는 평안도 정주(定州) 능리촌(菱里村)에 정착하였다가 용강(龍岡) 쌍제촌(雙悌村)으로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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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주요 도로, 철도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상주는 예로부터 경상도 지방과 서울을 연결하는 도로 교통의 중심지였다. 나라의 화물 수송은 육로보다 낙동강 등 뱃길에 더 의존하였으나 사람의 이동은 육로가 중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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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상주판관을 역임한 문신. 권길(權吉)[1550~1592]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응선(應善)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천부사 권한(權僩)이고, 할아버지는 충좌위호군 권승업(權承業)이다. 아버지는 충좌위사직 권익(權翊)이고, 어머니는 박종원(朴宗員)의 딸 상주 박씨(尙州 朴氏)이다. 부인은 박염(朴𥖝)의 딸 창원 박씨(昌原 朴氏)이고, 아들은 권흔(權訢)·권함(權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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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상주 출신의 학자이자 효자. 김언건(金彦健)[1511~1571]의 본관은 영동(永同)이며, 자는 정보(精甫), 호는 운정(芸亭)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형조좌랑 김민(金旼)이고, 할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공저(金公著)이다. 아버지는 장사랑 김자(金滋)이고, 어머니는 이철강(李鐵剛)의 딸 흥양 이씨(興陽 李氏)이다. 부인은 조이(趙恞)의 딸 풍양 조씨(豊壤 趙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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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와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를 연결하던 낙동강 나루. 낙동나루는 낙동강을 건너는 나루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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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화동면·화북면·화남면 일대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답달비군(答達匕郡)은 삼국 시대에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화동면·화북면·화남면 일대에 있었다. ‘답달’ 또는 ‘달비군(達匕郡)’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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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서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도곡서당(道谷書堂)은 16세기 중반 상주목사 신잠(申潛)[1491~1554]이 건립한 서당이다. 신잠은 경상북도 상주 지역 선비들이 학문을 닦을 곳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겨 목사 재임 기간 동안 18개의 서당을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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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도남서원(道南書院)은 1606년(선조 39) 정경세 등 상주 지역 유생들이 창건한 서원이다. 건립 당시에는 정몽주(鄭夢周), 김굉필(金宏弼), 정여창(鄭汝昌), 이언적(李彦迪), 이황(李滉) 동방오현을 제향하였다. 1616년 노수신(盧守愼), 1631년 류성룡(柳成龍), 1635년 정경세(鄭經世)를 추가로 배향하였다. ‘도남(道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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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상주 지역에 거주한 문신. 박견(朴甄)[?~?]은 신라 경명왕의 다섯째 아들로 알려진 사벌대군(沙伐大君) 박언창(朴彦昌)의 후손이다. 『상산지(商山誌)』에 따르면 박견의 아들은 덕천창부사를 지낸 박원정(朴元挺)이고, 손자는 전법총랑을 지낸 박전(朴瑔)이다. 박견의 후손 중 박려(朴侶)는 상주 출신으로 원나라의 고위 환관이 된 방신우(方臣祐)의 매부였다. 박려는 원래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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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 있던 불과 연기를 이용한 조선 시대 군사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전통 시대에 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외적의 침입과 같은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통신 시설이다. 낮에 연기를 올리기에 ‘봉(烽)’, 밤에 횃불을 통하여 통신하기에 ‘수(燧)’라고 한다. 각 봉수의 거리는 수십 리에 이르며, 봉수대는 산 정상에 설치되었다. 경상북도 상주 지역은 총 6곳에 봉수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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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는 종교. 상주 지역의 불교문화는 남장사(南長寺)가 건립되는 통일 신라 시대부터 꽃피웠다. 2023년 현재 100여 개 사찰이 운영 중이며,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상주 증촌리 석조여래입상, 상주 남장사 보광전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북장사 영산회 괘불탱, 용흥사 삼불회 괘불탱 등 많은 불교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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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와 김조를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토착 성씨. 상산(商山)은 상주의 옛 지명으로 삼한 시대에 진한(辰韓)의 영토였으며, 185년(신라 벌휴왕 2) 사벌국(沙伐國) 또는 사불(沙弗)로 독립을 유지하다가 신라 법흥왕 때 상주(上州)라 하였다. 이후 상락군(上洛郡), 사벌주(沙伐州) 등으로 불리다가 경덕왕(景德王) 때 상주(尙州)로 개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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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년 작성된 조선 시대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향안. 조선 시대 경상북도 상주 지역 유향소(留鄕所)·향청(鄕廳)의 향원(鄕員) 명부이다. 유향소는 조선 시대 재지사족이 주도하던 향촌 자치 기구로서, 조선 후기에는 향청이라 불렸다. 재지사족 층은 유향소 운영을 통하여 향촌 교화, 향리 규찰, 수령 자문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향촌 사회 내에서 자신들의 지위를 확보하였다. 향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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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출판한 경상북도 상주 지역의 사찬 읍지. 『상산지(商山誌)』[1929]는 1928년 경상북도 상주 지역 유림(儒林)이 주도하여 1929년에 활판으로 인쇄한 사찬 읍지이다. 『상산지』[1929]는 1617년에 편찬한 『상산지』[창석본(蒼石本)], 1749년 편찬한 『상산지』[청대본(淸臺本)], 1832년 편찬한 『상산지』[임진본(壬辰本)]을 저본으로 삼고 있으며, 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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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년 이준이 편찬한 경상도 상주목의 사찬 읍지. 『상산지』[창석본]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경상도 상주목의 사대부 이준(李埈)[1560~1635]이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구희급(丘希岌)이 등사한 공관 기록 등을 참고하여 1617년(광해군 9) 완성한 사찬 읍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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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상주 견훤사당(尙州 甄萱祠堂)은 후백제를 세운 견훤(甄萱)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선신각’ 혹은 ‘선신당’이라고도 한다. 2013년 3월 18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5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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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낙동강 나루의 역사. 나루는 강이나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장소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한자로는 도(渡)·진(津) 또는 좀 큰 것을 포(浦)라고 한다. 나루는 교통로와 연결되어 발달한다. 큰 강이 흘러 육로를 차단하는 경우 하천을 횡단하여 육로를 연결하는 강나루가 필요하다. 또한, 하구에서 수로를 따라 가항 지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경우에도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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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신봉동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교육 기관. 상주향교(尙州鄕校)는 고려 시대 건립한 이래 상주 지역의 공립 교육 기관으로 교육과 제향의 기능을 담당하였다. 또한 유향소(留鄕所)·서원(書院)과 더불어 조선 시대 상주 지역 향론을 주도하는 기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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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황령사에 있었던 조선 후기 불화. 상주 황령사 아미타후불탱(尙州 黃嶺寺 阿彌陀後佛幀)은 1786년(정조 10) 제작된 불화이다. 황령사에 안치되어 있었으나, 2023년 현재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불화를 봉안하였던 황령사(黃嶺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상주 황령사 아미타후불탱은 2002년 7월 15일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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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 경상북도 상주 지역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상주목(尙州牧)은 1018년(고려 현종 9)부터 1895년(조선 고종 32)까지 불렸던 상주의 행정 구역이다. 상주목은 행정과 교통, 군사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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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 있는 풍산 류씨 류진의 종가. ‘수암 류진 종가(修巖 柳袗 宗家)’는 풍산 류씨 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서애파에서 분파된 우천파의 종가로 류진(柳袗)[1582~1635]을 파조로 한다. 종가의 이름은 류진의 호 수암(修巖)을 따서 지었다. 류진은 상주 우천에 이거한 이후 ‘상주 수암 류진 종가’ 또는 ‘수암공파’로 불리며 서애학통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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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유를 시조로 하고 이종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성주 이씨(星州 李氏) 시조는 신라 경순왕 때 재상을 지낸 이순유(李純由)이다. 이순유는 신라가 망하자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에 이주하여 숨어 살았는데,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이순유의 절의에 감복하여 성주 지역의 호장(戶長)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후 이순유의 12세손 이장경(李長庚) 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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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성씨. 한국에서 성씨 제도는 고대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대부터 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주로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으나, 본관과 성씨 제도가 함께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시대에 접어들어서이다. 신라 말 지방 호족을 대거 수용하여 건국의 기초를 다진 고려 왕조에서는 건국 초기부터 개국에 공로가 있었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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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상주 출신의 문신. 송규필(宋奎弼)[1780~1847]의 본관은 여산(礪山)이며, 자는 문징(文徵), 호는 남고(南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송식(宋王+寔)이고, 할아버지는 송진복(宋震復)이다. 아버지는 송계주(宋啓周)이고, 어머니는 이희원(李禧遠)의 딸 흥양 이씨(興陽 李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사헌부지평 조억(趙嶷)의 딸 풍양 조씨(豊壤 趙氏)이고, 두 번째 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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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행을 시조로 하고 권회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안동 권씨(安東 權氏) 시조는 고려의 개국 공신인 권행(權幸)이다. 권행은 930년(태조 13) 태조 왕건(王建)을 보필하여 고창군(高昌郡)[현 경상북도 안동시] 병산에서 견훤의 후백제군을 크게 무찌를 때 공을 세웠다. 이후 왕건이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시키고 권행에게 식읍(食邑)으로 하사함과 동시에 권(權)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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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여물리에 있는 안동 권씨 동성 마을. 여물리(與勿里)는 본래 함창군 수하면 지역이었다. 마을 앞에 이안천이 여울져 흘러 여물·여무리·여수리라고 하였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주암리(周岩里)를 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이안면 여물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0월 24일 상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여물리(余勿里)를 여물리(與物里)로 바꾸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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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익을 시조로 하고 송세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여산 송씨(礪山 宋氏)의 시조는 고려 때의 문신으로 은청광록대부·추밀원부사에 추증된 송유익(宋惟翊)이다. 송유익의 4세손 송송례(宋松禮)는 고려 원종 때 문하시중을 역임하고 여량부원군(礪良府院君)에 책봉되어 여량[현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의 식읍 1,000호를 하사받았다. 이후 후손들은 여산을 본관으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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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 있던 조선 시대 관영 교통·통신 및 숙박 시설. 역(驛)은 국가의 명령과 공문서의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접대, 그리고 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으로 삼국 시대부터 존재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도로망과 역참제가 더욱 발전 정비되어 22개의 역도(驛道)에 525개의 역참이 설치되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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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오태리에 있는 전주 이씨 동성 마을. 오태리(五台里)는 본래 함창군 남면 지역이었다. 마을 뒷산의 봉우리가 다섯 개여서 오태리라 하였다고 한다. 또 다섯 명의 정승이 태어나서 오태리라 불렸다고도 한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함창군 남면 오태리·용호리(龍湖里)와 상주군 외서면 가산리(佳山里) 일부를 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오태리로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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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준을 시조로 하고 전여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우리나라의 전(全)씨는 도시조인 백제의 개국공신 전섭(全聶) 이후 18본이 분적되었고, 옥천 전씨(沃川 全氏)의 시조는 고려 때 영동정(令同正)이라는 벼슬을 지낸 전학준(全學浚)이다. 전학준의 현손[증손자의 아들] 전유(全侑)가 고려 충숙왕 때 밀직부사·판도판서 벼슬을 지내고 관성군(管城君)에 책봉되어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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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지천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 연악산(淵嶽山) 용흥사(龍興寺)는 구전에 따르면 통일 신라 시대인 839년(문성왕 1)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분명한 것은 1172년(고려 명종 2) 전후 임춘(林椿)이 지은 시 「여우인유용흥사해운방확사구(與友人遊龍興寺海雲房確師求)」에 용흥사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고려 전기에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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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전개된 공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유교(儒敎)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공자, 맹자 등 유가의 정치 사상과 학문 수양, 그리고 의례 등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철학 사상이자 생활 윤리라 할 수 있다. 삼국 시대 전기에 도입된 이래 개인과 가족, 국가 전체를 유지하는 규범으로 자리 잡았다. 상주 지역의 유학 역시 우주의 원리를 궁구하고 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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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청상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각. 유유발 효자각(劉有發 孝子閣)은 조선 시대 상주의 속현인 청리현(靑理縣) 출신 유유발(劉有發)[1688~1756]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유유발의 효행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와 『상산지(商山誌)』 등에 기록되어 있다. 유유발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여 계모의 박대에도 효도로 감동시켰고, 아버지가 사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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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는 경주 손씨 동성 마을. 율리(栗里)는 본래 상주군 청동면 지역이었다. 밤나무가 많아서 밤갓, 방갓, 밤나뭇골이라 불렸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상률리(上栗里)·하율리(下栗里)·송령리(松嶺里)·벽암리(碧岩里)·석평리(石平里)·장홍리(長虹里)를 합하여 율리라 하고 경상북도 상주군 청리면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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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초기 순변사 이일이 지휘하는 중앙군과 경상북도 상주의 지방군이 연합하여 중로를 따라 북상하는 왜군에 대응하여 맞서 싸운 전투. 1592년(선조 25) 4월 13일 왜란 발발 이후 조정에서는 이일(李鎰)을 순변사(巡邊使)로 임명하여 경상북도 상주로 급히 파견하였다. 『징비록(懲毖錄)』에 따르면, 이일은 군관과 궁수 60여 명만을 이끌고 경상북도 상주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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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상주 지역에 정착한 학자. 이만부(李萬敷)[1664~1732]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며, 자는 중서(仲舒), 호는 식산(息山)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심(李襑)이고, 할아버지는 이조판서 이관징(李觀徵)이다. 아버지는 예조참판 이옥(李沃)이고, 어머니는 이동규(李同揆)의 딸 전주 이씨(全州 李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김이해(金爾楷)의 딸 의성 김씨(義城 金氏)이고,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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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상주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이사번(李師蕃)[1671~1737]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자는 중거(仲擧)·숙거(叔擧), 호는 수곡(樹谷)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공조정랑 이광흡(李光洽)이고, 할아버지는 이구(李榘)이다. 아버지는 이주만(李冑萬)이고, 어머니는 권구(權坵)의 딸 안동 권씨(安東 權氏)이다. 부인은 검교 신필성(申弼成)의 딸 평산 신씨(平山 申氏)이고,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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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무를 시조로 하고 채수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인천 채씨(仁川 蔡氏) 시조는 고려 때 동지사를 지내고 동지추밀원사에 추증된 채선무(蔡先茂)이다. 채선무의 아들 채신징(蔡愼徵)은 은청광록대부로 대장군에 올랐고, 손자인 채보문(蔡寶文)은 보문각대제학을 지내고 금성백(錦城伯)에 책봉되었다. 이후 후손들이 세거지인 인천을 본관으로 삼고 채선무를 시조로 세계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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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을 시조로 하고 이성민과 이각민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전주 이씨(全州 李氏)의 시조는 신라 때 사공 벼슬을 지낸 이한(李翰)이며, 이한의 21대손 이성계(李成桂)[1335~1408]가 조선을 건국하고 태조(太祖)가 되었다. 전주 이씨의 분파는 122파로 거의가 왕자인 대군과 군을 파조로 하고 있다. 전주 이씨의 분파는 시대 구분에 따라 세 갈래로 나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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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상주 출신의 문신.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본관은 진양(晉陽)이며, 자는 경임(景任), 호는 우복(愚伏)·일묵(一默)·하거(河渠)·송록(松麓)·승성자(乘成子)·석총도인(石潨道人)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계함(鄭繼咸)이고, 할아버지는 정은성(鄭銀成)이다. 아버지는 정여관(鄭汝寬)이고, 어머니는 이가(李軻)의 딸 합천 이씨(陜川 李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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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금흔리에 있는 장군 정기룡 관련 유적. 정기룡장군유적(鄭起龍將軍遺蹟)은 조선 시대 장군 정기룡[1562~1622]과 관련된 유적지이다. 정기룡은 본관이 진양(晉陽),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 시호는 충의(忠毅)이다. 1562년(명종 17) 경상남도 하동에서 출생하였으나, 1581년(선조 14) 상주로 이주하였다. 1586년(선조 19) 무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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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정자우·정장·정헌을 시조로 하고 정의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진양 정씨(晉陽 鄭氏)는 경상남도 진주(晉州) 지역의 토성이라 진주 정씨라고도 한다. 동성동본인데도 계파가 복잡하여 정예(鄭藝)·정자우(鄭子友)·정장(鄭莊)·정헌(鄭櫶)을 시조로 하는 4개의 계열이 있다. 4개 계열은 신라 말을 전후하여 분적하였을 것이라고 추정되나 이전의 세계가 전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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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식을 시조로 하고 강호·강택·강온·강준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진주 강씨(晉州 姜氏) 시조는 고구려 때 도원수를 지낸 강이식(姜以式)이다. 고구려 멸망 이후 강이식의 8세손 강우덕(姜友德)이 진주로 이거하면서부터 진주를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또한 통일신라 때 강진(姜縉)이 진양후(晉陽侯)로 책봉되면서 진주를 본관으로 삼았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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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보를 시조로 하고 성람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창녕 성씨(昌寧 成氏)는 고려 중엽 때 향직의 호장을 역임한 성인보(成仁輔)를 시조로 하고 있다. 문헌에 따르면 성인보는 명종 때 사람으로, 고종 때 성(姓)을 얻은 것으로 전한다. 성인보의 3세손 성공필(成公弼)과 성한필(成漢弼) 대에서 두 계통으로 갈라졌으며, 이후 판서공파(判書公派)·독곡공파(獨谷公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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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룡을 시조로 하고 조순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창녕 조씨(昌寧 曺氏) 시조는 신라 진평왕의 사위인 조계룡(曺繼龍)이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조계룡의 어머니는 한림학사 이광옥(李光玉)의 딸 이예향(李禮香)이다. 예향은 창녕현 고암촌(鼓巖村) 출신으로, 병이 생겨 화왕산(火旺山) 용지(龍池)에 가서 목욕재계하고 기도를 올리니 신기하게 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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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절을 시조로 하고 류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풍산 류씨(豊山 柳氏)의 시조는 고려 초에 수주(樹州)[현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대]에서 호장(戶長)을 지낸 류절(柳節)이다. 이후 류절의 7세손인 류종혜(柳從惠)가 조선 초에 공조전서를 역임한 뒤 친구인 배상공(裵尙恭)과 함께 산수가 아름다운 안동 하회촌(河回村)[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 정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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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을 시조로 하고 조사충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풍양 조씨(豊壤 趙氏)의 시조는 고려의 개국 공신으로 문하시중 평장사를 지낸 조맹(趙孟)이다. 『풍양조씨세보(豊壤趙氏世譜)』에 따르면 조맹의 원래 이름은 조암(趙巖)이며 한양부 풍양현 사람으로 천마산(天摩山) 아래에서 은거하다가 태조 왕건(王建)을 만나 고려 건국에 공을 세우고 삼한벽상 개국공신에 올라 맹(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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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의 말사. 황령사(黃嶺寺)는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황령리 칠봉산 자락에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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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회상리와 상주시 도남동을 연결하던 낙동강 나루. 회상나루는 중동면 회상리(回上里)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회상리는 낙동강이 굽이도는 곳의 윗마을을 뜻하며, 마을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곳 또는 회(灰)가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회곡, 회골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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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림을 시조로 하고 이은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상주시의 세거 성씨. 흥양 이씨(興陽 李氏)의 시조는 고려 때 병부상서와 공부상서를 거쳐 상서우복야를 역임한 이언림(李彦林)이다. 이언림의 7세손 이길(李吉)이 충혜왕 때 흥양군(興陽君)에 책봉되어 후손들이 흥양[현 전라남도 고흥군]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 왔다. 『인천이씨세보(仁川李氏世譜)』에는 이언림이 인천 이씨 시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