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금곡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봉황정(鳳凰亭)은 조선 전기 교수(敎授)를 지낸 진주(晉州) 출신 류희임(柳希任)이 유상(遊賞)하던 정자이다. 현재 건물은 후손들이 류희임을 추모하여 1990년 새롭게 중건한 것이다. 정자 안 현판에는 전윤석(全胤錫)의 기문과 채휴징(蔡休徵)의 시가 남아 있다. 상주 금곡리 봉황정이라고도 부른다....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겸 서실. 상주 대산루(尙州 對山樓)는 영남학파의 대표 학자인 문신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1563~1633]가 1602년 건립한 누정 겸 서실이다. 정경세의 별서로 건립된 뒤 후손에 의하여 정사와 누정, 서고를 함께 갖춘 복합 건물로 중건되었다. 상주 대산루는 1982년 2월 2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6호로 지정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 상주 용산정사(尙州 龍山精舍)는 상주 양진당 서쪽 산기슭에 있는데, 정사와 함께 연지를 두어 일명 ‘와연당(臥淵堂)’으로도 불린다. 풍양 조씨 검간공파 9대 주손인 위재(危齋) 조상덕(趙相悳)[1808~1870]의 「용산정사와용당기(龍山精舍臥龍堂記)」에 “9대조 검간의 양진당 뒤쪽 선조 묘 밑에 와룡당을 짓는다”라고 하여 선조...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운평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 상주 청간정(尙州 聽澗亭)은 가곡(柯谷) 조예(趙秇)[1608~1661]가 1650년경 건립하여 자연을 벗삼아 학문을 닦던 곳이다. 풍양 조씨 집성촌인 운평리 운곡마을에 있는 연당형 누정이자 호군공파 검간공 자손들의 학문 장소이다. ‘청간’은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또한 마음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는 뜻으로 누정의 건...
경상북도 상주시 이안면 이안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상주 쾌재정(尙州 快哉亭)은 조선 전기 문장가이자 중종반정으로 분의정국공신 4등에 녹훈된 인천 채씨 채수(蔡壽)[1449~1515]가 1509년 건립한 누정이다. ‘쾌재정’은 ‘마음이 통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채수는 유교 이념으로 설명할 수 없는 영혼과 사후 세계의 문제를 끌어와 당대의 정치와 사회 및 유교 이념의 한계를 비...
경상북도 상주시 외답동에 있는 조선 후기 별서. 천운정사(天雲精舍)는 조선 후기 상주 출신 학자 이만부(李萬敷)[1664~1732]의 별서(別墅)로 1700년 건립 당시는 ‘천운당’으로 불렀다. 1987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변경되었다....
경상북도 상주시 만산동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침천정(枕泉亭)은 1577년 설립한 관 누정으로, 상주목사를 비롯하여 공무에 시달리는 관리들의 휴식처였다. 침천정는 1577년 읍성 남문 밖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이후 수차례 중건되고 중수되었다....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호연정(浩然亭)은 진사(進士) 신유(申裕)[1496~1541]가 1534년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세운 누정이다. ‘호연정’은 신유의 호이다. 신유는 기묘사화로 탄핵을 당하여 고향인 경상북도 상주로 돌아와 호연정을 짓고 소요하였다. 누정의 이름은 남명 조식이 지었고, 수암 권상하가 현판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