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상주 지역 양반 가문의 형성과 성장 및 활동에 관한 이야기. 조선 시대 대읍인 상주(尙州)는 읍격에 비해 토성(土姓)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15세기 이후 타 지역 출신 사족들이 이거하여 오면서 본격적인 사족층이 형성된다. 16세기 중반 상주는 다양한 학문적·사상적 갈래가 온존하였고, 상주목사 신잠(申潛)[1491~1554]과 류성룡(柳成龍)[1542~1607]에 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