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일대에 있었다고 전하는 가야연맹체 중의 한 나라. 고령가야(古寧伽倻)는 가야연맹을 구성하는 여섯 국가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삼국유사(三國遺事)』 및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체가 드러나 있으며, 지금의 상주시 함창읍 일대를 중심지로 문경시 일부까지 점유하였다. 함창읍 증촌리에 있는 전고령가야왕릉(傳古寧伽倻王陵)[경상북도 기념물]이 중요 유적으로 전하고...
삼국 시대 상주 지역에서 활동한 신라의 지방관. 설부(薛夫)[?~?]는 신라 내해이사금(奈解尼師今)[?~230] 때 상주 지역에 있던 요거성(腰車城)의 성주로 활동하던 중 초고왕(肖古王)[166~214]이 보낸 백제군에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이후 내해이사금은 백제의 공격에 대응하여 이벌찬(伊伐湌) 이음(利音)에게 정예병 6,000명을 주어 사현성(沙峴城)을 빼앗도록 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일대에 있던 지방 군단 조직. 삼국 통일 후 신라는 군사적 요충지에 정예군을 주둔시켰던 정(停) 제도를 재정비하여 전국 9주(州)에 10정을 설치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잡지(雜志)9 무관(武官) 조에는 음리화정(音里火停)이 10정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되어 있는데, 휘장은 푸른색이었다. 군 지휘관은 중앙에서 파견하였는데 대대감(隊大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