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상주 지역에 정착한 의관이자 학자. 채득기(蔡得沂)[1605~1646]의 본관은 인천(仁川)이며, 자는 영이(詠而), 호는 우담(雩潭)·학정(鶴汀)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채순연(蔡舜年)이고, 할아버지는 채무기(蔡無己)이다. 아버지는 채유종(蔡有終)이고, 어머니는 목사 이귀수(李龜壽)의 딸 고성 이씨(固城 李氏)이다. 부인은 판관 신응연(辛應鍊)의 딸 영산 신씨(靈山 辛氏)...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에 있는 경천대의 역사와 문화. 경천대(擎天臺)는 하늘이 스스로 만들었다고 하여 일찍이 ‘자천대(自天臺)’라고도 불렀다. 낙동강 본류 중 경관이 가장 수려하여 ‘낙동강 제1경’으로 손꼽히며, 채득기(蔡得沂)[1605~1646]가 경천대 일대에 은거한 이래 경천대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우담십영(雩潭十詠)’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후에도 조선 시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