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주 지역에서 재배한 뽕나무로 누에를 쳐서 비단의 원료인 생사를 생산하는 전통 산업. 뽕잎을 먹여 누에를 기르는 사업을 양잠업(養蠶業)이라고 하고, 누에고치에서 명주실과 비단의 원료인 생사(生絲)를 생산하는 사업을 제사업(製絲業)이라고 한다. 양잠업과 제사업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여서 양잠업과 제사업을 합하여 잠사업(蠶絲業)이라고 칭한다. 잠사업은 비교적 협소한 토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