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상주 지역 양반 가문의 형성과 성장 및 활동에 관한 이야기. 조선 시대 대읍인 상주(尙州)는 읍격에 비해 토성(土姓)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15세기 이후 타 지역 출신 사족들이 이거하여 오면서 본격적인 사족층이 형성된다. 16세기 중반 상주는 다양한 학문적·사상적 갈래가 온존하였고, 상주목사 신잠(申潛)[1491~1554]과 류성룡(柳成龍)[1542~1607]에 의하여...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율리에 있는 존애원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 존애원(存愛院)은 임진왜란 이후 향촌 사회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1599년(선조 32) 결성된 낙사계(洛社契)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180여 년 동안 상주 지역의 의료 기관인 동시에 강학 공간이자, 향촌 사회의 교화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존애원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인하여 18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