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관세음보살입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1347
한자 石造觀世音菩薩立像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목가리 산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0년 11월 30일 - 「석조관세음보살입상」 상주시에서 간행한 『상주시사』 4권에 수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3년 4월 14일 -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37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5월 17일 -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 지정
관련 지명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목가리 산6 지도보기
성격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여인|마을 청년들|주인 영감|안씨|중
모티프 유형 사람들을 벌주는 미륵불|눈물 흘리는 미륵불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목가리에 있는 석조관세음보살입상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석조관세음보살입상(石造觀世音菩薩立像)」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목가리에 있는 석조관세음보살입상에 얽힌 이야기이다. 방치되어 누워 있던 미륵불을 세운 유래가 담겨 있다.

상주 목가리 석조관세음보살입상(尙州 木可里 石造觀世音菩薩立像)은 2003년 4월 1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3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은 2010년 11월 30일 상주시에서 간행한 『상주시사』 4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목가리 원터마을에 미륵상이 눕혀져 있었다. 돌보는 사람 없이 방치되었고, 지나던 목동이나 짓궂은 청년들이 해를 입히고는 하였다. 하루는 수려한 여인이 마을에 나타나서 이삿짐을 옮겨야 하니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붉은디기마을 큰집으로 와 달라고 하였다. 여인의 말을 괴이하게 여긴 청년들이 찾아갔더니 주인 대감이 무슨 까닭으로 찾아왔느냐고 물었다. 청년들이 전날 있었던 이야기를 하였더니 주인 대감이 화를 내며 관에 고발하였다. 그 바람에 청년들은 모두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감옥에 함께 갇힌 사람 중 안씨 성을 가진 학식 높은 사람이 있었다. 안씨가 옥중에서 책을 읽었더니, 관장이 불러내 면담을 하였고, 청년들을 모두 풀어주었다고 한다. 이는 미륵불이 마을 사람들을 벌주기 위하여 사람으로 변신하여 벌인 일이라고 한다.

하루는 한 중이 목가리를 지나다가 땅에 누워 있는 미륵불을 보고 그냥 절로 돌아갔는데, 그날 밤 괴이하게도 미륵불이 눈물을 흘리는 꿈을 꾸었다. 다음 날 중은 다시 목가리로 와서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미륵상을 똑바로 세웠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석조관세음보살입상」의 주요 모티프는 ‘사람들을 벌주는 미륵불’, ‘눈물 흘리는 미륵불’이다. 방치되어 길가에 눕혀져 있던 미륵불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하어 마을 사람들을 벌주기도 하고, 중의 꿈에 눈물 흘리며 나오기도 하여서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똑바로 세워져 입상이 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이야기는 미륵불에 정성을 다하여 마을이 복을 받았다거나 치성을 드려 아들을 낳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석조관세음보살입상」에서는 미륵불의 신이함이 약화되어 나타난다. 길가에 방치되어서 짓궂은 사람들의 해를 입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만 사람들이 받은 벌은 미약하다. 그 후에 다시 세워져 입상이 되었어도 큰 보상이 드러나지 않아 미륵불의 신이함이나 특별한 힘이 강조되고 있지는 않다. 종교가 약화되는 과정을 보여 줄 뿐 아니라, 다소 후대의 전설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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