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818 |
---|---|
한자 | 金祚 |
영어공식명칭 | Kim J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위은숙 |
[정의]
고려 후기 상주 출신의 향리.
[개설]
김조(金祚)[?~?]는 고려 후기 향리(鄕吏)로서 상산 김씨(尙山 金氏) 중시조이다.
[가계]
김조는 상산 김씨 시조로 알려진 김수(金需)의 후손이며, 상주의 호장(戶長)으로 보문각제학에 추증되었다. 김조는 거란이 침입하자 상주의 백화성(白華城)으로 피난을 갔는데, 군사들이 쫓아오자 당시 일곱 살이던 딸 김만궁(金萬宮)을 길 옆에 숨기고 달아났다. 사흘 뒤 수풀 밑에서 딸을 찾았는데 “밤이면 무언가 와서 안아 주고 날이 밝으면 갔다”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놀랍고 이상히 여겨 살펴보니 바로 호랑이의 자취였다고 한다. 김만궁은 같은 상주 출신의 향리 김일(金鎰)과 혼인하여 판전의시사 김록(金祿)을 낳았고, 김록은 고려 말의 명신인 김득배(金得培)·김득제(金得齊)·김선치(金先致)를 아들로 두었다.
[활동 사항]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따르면 상산(商山)[상주의 옛 이름]의 김씨 시조는 신라 경순왕의 후손인 보윤 김수라고 한다. 그리고 부기에는 또 다른 상산 김씨의 시조로 판전의시사 김록, 호장 김조, 판종부시사 김련(金璉)을 들고 있는데 모두 김수의 후손이라 하였다. 상산 김씨는 김수를 시조로 하고 김록, 김조, 김련을 중시조로 하는 분파가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