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와 외서면 대전리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남산(南山)은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와 외서면 대전리 경계에 있는 높이 819.9m의 산이다. 상주시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는 성주봉과 이어지고, 북서쪽으로는 국사봉과 연결된다.

[명칭 유래]

『상산지(商山誌)』에 의하면 상주(上州)의 옛 터전인 은척면의 남쪽에 있는 산이라는 데서 ‘남산’이라는 명칭이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자연환경]

남산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알칼리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석은 붉은색을 띠며, 조립질과 중립질의 입경을 보인다. 남산 정상의 남서쪽에 화강암이 노출되어 수직 절리를 따라 절벽을 이루고 돌이 탑처럼 쌓여 있는 토르(tor)가 발달하였다. 남산의 남쪽에는 대중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고, 북쪽에는 사암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식생은 대부분 낙엽활엽수림이 우세하고 소나무와 혼합림을 이룬다. 주변 능선에는 토르가 발달하여 너럭바위와 고인돌바위, 눈사람바위 등이 분포한다.

[현황]

남산의 정상부에는 표지석이 있지만 나무와 풀이 무성하여 전망 시계는 좋지 않은 편이다. 남산 산행은 주로 성주봉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이용한다. 주요 지점은 ‘휴양림관리사무소, 산에 가련다 비석, 성주봉자연휴양림, 바위속샘물, 성주봉, 712m 고지, 소파우봉 갈림길, 남산 갈림길, 남산, 남산 갈림길, 721m 고지, 전망바위와 고인돌바위, 4하산길, 산막 갈림길, 눈사람바위, 512m 고지, 산림휴양관, 휴양림관리사무소’이며,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