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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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可幕里 |
영어공식명칭 | Gamak-ri |
이칭/별칭 | 가마기,가막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가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가막리(可幕里)는 지형이 마치 까마귀와 같다 하여 ‘가마기’, 또는 ‘가막’이라 하였던 것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가막리는 본래 상주군 모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원당리, 가막리, 서암리, 들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모서면 가막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가막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가막리는 북쪽의 화동면에서 내려온 삼포리천(三浦里川)과 서쪽에서부터 내려온 금계천(錦溪川) 사이에 있다. 대부분 300m 이하의 낮은 산지에 둘러싸여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거주와 농경에 용이한 구릉성 평지들이 많이 분포하여 있다. 낮은 산지 사이에는 깊지 않은 골짜기와 지역 사이를 잇는 고개들이 산재하여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가막리의 면적은 3.8㎢이며, 인구는 68가구, 132명[남자 69명, 여자 63명, 외국인 제외]이다. 가막리는 모서면의 중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도안리, 서쪽으로 화현리, 남쪽으로 삼포리 및 지산리[모서면], 북쪽으로 화동면 반곡리, 모서면 석산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는 가막1리, 가막2리로 구성되어 있다.
가막리는 낮은 고도의 산과 산 사이의 완만한 구릉성 평지와 골짜기에 자연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가마기, 구암(龜岩), 원당(元堂) 등이 있다. 가마기는 가마끼, 가막(可幕)이라고도 불리며 지형이 마치 까마귀와 같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가막리 서부에 있으며,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전면 또한 막혀 있는 형태로 1차선의 작은 길이 가마기와 통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작은 골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이다.
구암 혹은 서암(西岩)은 가마기에서 남서쪽으로 약 1㎞ 떨어진 곳에 있으며, 10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마을이 형성될 당시 마을 근처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있다 하여 마을 이름을 구암으로 하였다고 전한다. 금계천과 바로 붙어 있는 마을로 주위에 넓은 평지가 있다.
원당은 약 4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가막리의 동편에 있으며, 모서면의 행정과 산업 중심지인 삼포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처음 마을을 이룩할 때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며 성황당에서 빌었다고 하여 원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지 사이 좁은 지역에 자리한 만큼 주위의 농경지는 길게 늘어선 모습이다.
가막리는 농촌 지역으로 농업이 주된 소득원이다. 모서면의 다른 지역처럼 포도 재배 농가가 많으나 복숭아 등 다른 과실수도 재배되고 있다. 또한 하천변과 산 사이 낮은 구릉지에는 벼농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도 자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사가 여러 곳 있다.
주요 시설로는 작은 저수지인 가막못이 있다. 주요 교량은 구암마을 앞에서 금계천을 가로지르는 구암교가 있다. 농촌 지역이라는 한계로 인하여 대중교통 이용에는 어려움이 있다. 주요 버스 노선에는 711번 및 930번이 있다. 주요 도로는 가막리를 관통하여 지나가는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