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47 |
---|---|
한자 | 道安里 |
영어공식명칭 | Do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도안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도안리(道安里)는 신라 경순왕(景德王) 시기 도안현(道安縣)이 있던 지역이라 하여 ‘도안리’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도안리는 본래 상주군 모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도안리, 운산리, 가산리, 금잔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모서면 도안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도안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화동면 판곡리에서 발원한 삼포리천(三浦里川)과 화동면 보미리에서 발원한 금계천(錦溪川)이 도안리 서편에서 두물머리를 이룬다. 하나로 합수(合水)한 금계천은 도안리의 남향으로 흐른다. 도안리 역시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모습이다. 하천을 따라 범람원도 길게 펼쳐져 있다. 도안리의 동편으로는 대가산(大佳山)이 우뚝 솟아 있으며 대가산 아래로 완만하게 경사를 이룬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도안리의 면적은 3.5㎢이며, 인구는 114가구, 219명[남자 120명, 여자 99명, 외국인 제외]이다. 도안리는 모서면의 중심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소정리, 서쪽으로 산포리, 남쪽으로 모동면 덕곡리, 북쪽으로 석산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도안1리, 도안2리로 구성되어 있다. 도안리는 거주와 농업에 용이한 범람원에 자연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금잔(金盞), 역마루(驛馬樓), 가산(佳山), 운산(雲山) 등이 있다.
금잔 혹은 금잔리(金盞里)는 마을 지형이 금반옥배(金盤玉杯)의 귀한 형상이라 하여 금잔이라 명명하였다 하며, 마을의 형상으로 말미암아 크게 흥할 땅이라 하여 각처의 사람들이 모여들어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한다. 역마루는 도안리의 본 마을이다. 본래 도안현(道安縣)이 있던 지역이라 하여 도안이라 불렸으며, 고려 시대에 와서 역마루 혹은 역촌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마을 뒤에는 봉화대가 있었다고 한다. 가산 혹은 한가뫼는 마을 뒷산이 대가산이어서 가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운산 혹은 구르미는 마을에 구름이 도는 형상이 보인다 하여 운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마을 앞으로는 삼포리천이 흐른다.
도안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하천 연변을 따라 길게 발달하여 있는 범람원과 대가산 아래의 구릉지를 활용하여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계천과 접하여 있는 이점을 활용하여 논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캠벨과 샤인머스켓 같은 포도도 많이 재배된다. 그 외에도 대가산의 산사면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설비도 일부 찾아볼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주요 버스 노선으로 930번과 711번이 있다. 도안리를 지나는 주요 도로로는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와 지방도 제901호가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는 금잔과 역마루 사이로, 지방도 제901호는 운산마을 앞으로 지나간다. 주요 교량으로는 삼포리천을 지나는 가산교와 소운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