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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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觀里 |
영어공식명칭 | Donggwan-ri |
이칭/별칭 | 동관음,동관음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동관리(東觀里)는 동관음사(東觀音寺)라고 하는 절이 있었다 하여 ‘동관음’ 또는 ‘동관음리’라 하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동관리는 본래 상주군 화북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동관음리, 갈동, 동비령리, 평온리, 화서면 송천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화북면 동관리로 개설되었다. 1989년 4월 1일 경상북도 상주군 화북면 남부출장소가 화남면으로 승격되어 분면함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군 화남면 동관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동관리는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속리산국립공원(俗離山國立公園)과 접하고 있다. 동관리의 북서쪽에는 충청북도 보은과 경계를 이루는 형제봉이 있으며 북동쪽에는 청계산(淸溪山), 남쪽에는 봉황산(鳳凰山)이 있다. 동관리의 동편은 낙동강의 지류인 이안천(利安川)이 흐르고 서쪽의 개천은 금강으로 합류하는 분수령에 해당한다. 이안천 주변으로는 길고 좁은 구릉지가 발달하여 있어 주거지와 농경지로 활용된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동관리의 면적은 22.4㎢이며, 인구는 101세대, 145명[남자 77명, 여자 68명, 외국인 제외]이다. 동관리는 화남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서면 하송리, 서쪽으로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와 만수리, 남쪽으로 평온리, 화서면 상용리, 북쪽으로 화북면 상오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동관1리 및 동관2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억시기, 동관(東觀), 장자불, 절골, 동관음(東觀音), 갈골 등이 있다.
억시기는 화북면과 연접하는 갈령 아래 있으며, 1950년대에 개척된 마을이다. 마을 뒤 산에 돌이 많아 억시기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 앞으로 맑은 물이 흘러 개천을 따라 펜션 등이 많이 있다. 동관은 하송리에서 화남면으로 들어오는 초입에 있으며, 위치에 따라 윗마, 대마도, 건너뜸이라 하나 통상 동관이라고 부른다. 마을 정면 산지에는 견훤산성이 이어져 있으며 근방에는 화북면과 비지재 방면으로 갈라지는 교차로가 있다. 지형적 요인으로 농경지가 많지는 않으며 감나무가 많아서 곶감을 많이 생산한다. 장자불은 작은 산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장자불이라 하였다고 한다.
절골은 동관리의 서쪽에 있으며, 앞의 마을들이 낙동강 유역권인 데 반하여 절골 및 동관음, 갈골 등은 금강 유역권에 속한다. 과거 관음사라 하는 절이 있었다고 하며 현재도 절터 및 관음사지 사적비 등의 흔적이 남아 있다. 동관음은 절골에 있던 관음사가 화재로 소실되자 아랫마을로 옮겼는데, 옮겨진 마을을 절의 이름을 따 동관음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동관음마을에는 동관2리 마을회관이 있다. 화남면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산을 넘어야 하므로 오히려 충청북도 보은과의 접근성이 수월하다. 갈골은 산지로 사방이 막힌 모양새다. 산 주위에 칡이 많아 소의 사료로 썼다 하여 갈골 혹은 갈동(葛洞)이라 하였다고 한다.
동관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농업이 많이 이루어지나 농경지가 극히 부족하여 한 가지 작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작물을 재배하는 편이다. 자연환경이 빼어나 화북면으로 이어지는 이안천을 따라 펜션 등 숙박 시설이 들어서 있다.
주요 대중교통으로는 일반 시내 버스 830번, 840번, 930번이 동관리 내부로 들어온다. 주요 도로로는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가 동관리를 지나 화북면에서 화서면 방면으로 이어진다. 그 외에 작은 군도가 있어 화남면의 중심지인 평온리와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