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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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屛巖里 |
영어공식명칭 | Byeong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병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병암리(屛巖里)는 마을 뒤에 병풍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 하여 ‘병암(屛岩)’이라 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병암리는 본래 함창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판야리, 병암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병암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병암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병암리의 서쪽으로는 국사봉(國師峰)과 오봉산(五峰山) 산줄기가 내려와 있으며 산줄기 아래로 완만하게 평야가 발달하여 있다. 병암리의 남쪽은 오태저수지가 있다. 오태저수지에서 흘러내린 물은 낙동강의 제2지류인 동천(銅川)이 된다. 동천을 따라 범람원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병암리의 면적은 1.7㎢이며, 인구는 68가구, 127명[남자 63명, 여자 64명, 외국인 제외]이 있다. 병암리는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동막리, 서쪽과 북쪽으로 중소리, 남쪽으로 오태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병암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평야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늘밤, 새엠마, 이숫골이 있다.
늘밤은 병암리의 본 마을로 병암리의 북쪽 산사면에 있다. 마을 뒤 산이 밤낮으로 등불이 걸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늘밤’이라 하는데, 조선 시대에는 ‘판야(板夜)’라 불렸고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병암(屛岩)’이 되었다고 한다. 새엠마는 병암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며, 병암리의 중심 마을 역할을 한다. 새엠마는 작은 하천과 병암들을 사이에 두고 늘밤 반대편에 있으며, 오봉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병암리 전체로 볼 때 중간에 위치한다 하여 새엠마라 불리며, 샛마 혹은 간촌(間村)이라고도 한다. 이숫골은 병암리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약 300여 년 전 제주 고씨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혼자 따로 떨어진 마을이라 하여 이숫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병암리의 다른 마을에서 이숫골로 가려면 작은 고개를 넘어야 한다.
병암리는 국사봉과 오봉산 아래의 완만한 구릉지 및 평지에 있다. 병암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평야가 펼쳐져 있고 하천이 지나가며 인근에 저수지도 있어 수량도 풍족한 만큼 농업 경영에 유리한 지역이다. 특히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진다. 논농사 이외에는 과실수가 주로 재배된다. 과실수 중에는 지역 특산물인 곶감 생산을 위한 감과 경사가 있는 농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사과가 많이 생산된다. 그 밖에 상품 작물로 인삼을 키우는 농가가 많다. 병암리 농지 곳곳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병암리의 주요 시설물로는 오태지[오태저수지]가 있다. 오태지는 공검면 오태리와 병암리 등에 걸쳐 있는 대형 수리 시설이다.
병암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120번, 121번, 122번, 950번 등의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다. 주요 도로로는 병암리를 지나 면 소재지인 양정리로 들어가는 군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