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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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谷里 |
영어공식명칭 | Bugok-ri |
이칭/별칭 | 가마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부곡리(釜谷里)는 마을 앞 뒷산에 솥 모양의 기암이 있어서 ‘가마실’ 혹은 ‘부곡(釜谷)’이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부곡리는 본래 함창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부곡리, 지포리, 오리, 동막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부곡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부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부곡리는 국사봉(國師峰) 아래로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 부곡리 일대는 곳곳에 완만하고 낮은 구릉지들이 산재하여 있고, 자연 부락들이 들어서 있다. 부곡리 남쪽 양정리와의 경계부에는 낙동강의 제2지류인 동천(銅川)이 흘러가며 범람원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부곡리의 면적은 3.0㎢이며, 인구는 104가구, 186명[남자 81명, 여자 105명, 외국인 제외]이다. 부곡리는 공검면의 중앙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동리, 서쪽으로 동막리, 남쪽으로 양정리, 북쪽으로 율곡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부곡1리, 부곡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구릉지를 기대고 들어서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가마실, 못가, 골마, 소란, 오리실가 있다.
가마실은 부곡리의 본 마을이며, 부곡리 북쪽 산사면에 있다. 마을 앞뒷산에 솥과 같은 바위가 있다 하여 가마실이라 칭하였다 한다. 한자로는 부곡(釜谷)이라 부른다. 못가는 부곡리의 동쪽에 있으며, 공갈못 부근 큰 팽나무가 있던 뱃나루터를 개척하면서 마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현재는 공갈못의 크기가 줄었으나 처음 마을을 만들던 당시에는 마을 근방까지 물이 찼으며 마을 이름 역시 위치에 기인한다. 본래 면사무소가 있던 마을이었으나 1980년에 면사무소가 양정리로 이전하였다고 한다.
골마는 못가 북쪽의 구릉성 평지에 있으며, 비석이 많다 하여 비석골이라고도 한다. 소란은 못가에서 동쪽으로 300m 떨어져 있으며, 우복 정경세의 묘소와 우복정경세신도비[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가 있어 소나무가 무성하다. 소나무 숲 안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하여 솔안이라 하였으며 솔안이 변하여 소란이 되었다. 마을 앞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가 크게 들어서 있다. 오리실은 못가에서 서쪽으로 약 700m 떨어진 곳에 있다. 400년 전 이몽룡이라는 선비가 개척한 마을이라 하며 마을 뒤 둥근 봉우리에 오리들이 많이 놀고 있어 마을 이름을 오리실이라 하였다고 한다.
부곡리는 국사봉 아래의 완만한 구릉지와 평지에 있다. 부곡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평야에서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논농사 이외에는 과실수가 주로 재배되며, 지역 특산물인 곶감 생산을 위한 감이 많이 생산된다. 교육 기관으로 일대의 유일한 교육 기관인 공검초등학교도 있다.
부곡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버스가 있으며, 공검면의 중심지인 양정리와 가까운 만큼 노선도 다양한 편이다. 120번, 121번, 950번 등이 운영 중이다. 주요 도로로 부곡리를 지나 면 소재지인 양정리로 들어가는 군도가 있다. 주요 교량으로는 부곡리와 양정리를 연결하는 양정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