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삼괴리(三槐里)는 느티나무 세 그루가 정자를 이루었다는 것에 유래하여 ‘삼괴정’ 또는 ‘삼괴’라고 한 데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괴리는 본래 상주군 청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삼괴정리(三槐亭里), 가라리(加羅里), 석단리(石壇里), 대지리(大旨里)와 외남면 상두동리(上杜東里), 하두서리(下杜西里)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청리면 삼괴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삼괴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삼괴리는 잘록한 부분을 경계로 북부 산지 지형, 남부 하천 지형으로 나뉘어진다. 산지 지형은 석단산의 남쪽 능선에 해당하는데, 산지 하천으로 인하여 저수지인 대지랑못과 돌담골, 학담골, 비산골 등의 골짜기와 넓고 긴 곡저 평야 2개가 형성되었다. 병성천에 지류인 청리천이 합류하면서 퇴적 지형이 형성되었고 범람원을 이용하는 농경지가 발달하여 있다. 산지 지형과 하천 지형의 경계에는 집촌 형태의 취락이 나타나고 있다.

[현황]

2022년 9월 현재 삼괴리의 면적은 1.9㎢이며, 인구는 77가구, 152명[남자 70명, 여자 82명, 외국인 제외]이다. 삼괴리는 청리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학하리, 서쪽으로 율리, 남쪽으로 수상리, 북쪽으로 외남면 소은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삼괴1리, 삼괴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대지리, 더무실, 두서리, 학담골 등이 있다.

삼괴리의 대부분은 농경지로 농림 지역, 생산 관리 지역에 해당한다. 주민 편의 시설로 삼괴1리경로당, 삼괴보건진료소 등이 있다. 삼괴리에는 선단산의 남쪽 기슭에 사람이 모자를 쓰고 서 있는 특이한 형태의 상주 천주교 신앙고백비[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