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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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素隱里 |
영어공식명칭 | Soeu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삼조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소은리(素隱里)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소은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소은리는 본래 상주군 외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소은리, 도계리(桃溪里), 문산리(文山里), 상두서리(上杜西里), 조정리(照井里), 지정리(芝丁里), 하두중리(下杜中里)를 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외남면 소은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소은리는 국수봉의 남서쪽 산줄기가 북에서 남으로 뻗어져 나오고 국수봉 맞은편 석단산의 남서쪽 줄기가 동에서 서로 뻗어 나온 산기슭에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과 접한 산에는 갓등, 넓적등, 둥글등, 말무덤, 메주바우산, 배낭골산, 복지방, 붉은등이, 바악봉, 큰등, 홍두깨등 등이 있다. 너러실, 송골, 청당골 등의 크고 작은 골짜기 주변에 금당들, 미주바위들, 잿들 등의 경작지[들]가 있다. 도계지, 두곡지, 두무실못 등의 저수지[못]가 있다.
[현황]
2020년 12월 말 현재 소은리의 면적은 약 3㎢이며, 인구는 77가구, 154명[남자 69명, 여자 85명, 외국인 제외]이다. 소은리는 상주시의 남서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상주시 남원동, 서쪽으로 흔평리, 남쪽으로 청리면 삼괴리, 북쪽으로 내서면 능암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소은1리, 소은2리로 구성되어 있다. 소은리의 자연 마을은 금당(金塘), 금당리(金塘里), 도계(桃溪)[너리실, 도계리(桃溪里)], 두곡(杜谷)[두릉, 두무실], 서편, 송곡(松谷), 조정(照井)[청당골샘, 조정할미샘] 등이 있다.
금당은 송골마을 남쪽 끝 동편에 있으며 소당(素塘)에서 금당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금당리(金塘里)는 1900년경 두곡의 김해 김씨가 이주하여 김씨의 성을 따서 금당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도계는 금당마을 동쪽 너러실골에 있다. 무릉도원(武陵桃源)처럼 경치가 좋아 도계라 이름 붙여졌다고 하며, 또는 마을 앞에 복숭아[도(桃)]가 많고 개울[계(溪)]이 옆으로 흘러 도계라 불렀다고도 한다. 두곡은 너러실 남서쪽, 금당마을 남쪽 산골짜기에 있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사신 두장군(杜將軍)이 지나다가 무릉도원과 같이 풍경이 좋은 마을이라 칭찬하면서 군사들과 쉬어 갔다고 하여 두릉이라고 한다.
서편은 두무실 서쪽에 있다. 송곡은 금당마을 북서쪽, 조정마을의 북동쪽에 있다. 200여 년 전 김해 김씨 노인이 마을을 개척할 때 뒷산에 소나무[송(松)]가 울창하여 송곡이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조정은 송골마을 서쪽에 있다. 약 300년 전, 가뭄이 7년 간 지속되자 마을 할머니가 목이 말라 헤매던 도중 소 발자국에 물이 비치기에 파 보았더니 물이 솟아나 샘이 생겼다. 이에 샘이 솟은 곳은 소정샘 또는 할미샘이라 하고, 마을 이름은 조정이라 하였다고 하며, 또는 청당골샘, 조정할미샘이라고도 한다.
소은리는 북쪽의 국수봉, 동북쪽의 석단산 사이에 넓게 평야가 조성되어 있다. 국수봉 산기슭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벼농사와 더불어 감을 많이 재배한다. 공공 기관과 시설로는 소은보건진료소, 상주곶감공원이 있다.
소은리의 문화유산에는 소은리 고분군, 소은리 지석묘가 있다. 또한 2005년 '하늘 아래 첫 감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었고,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전래동화'의 발원지가 소은리이다.
주요 도로로는 지방도 제997호가 소은2리를 북동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