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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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力谷里 |
영어공식명칭 | Yeokg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역곡리(力谷里)는 오봉산(五峯山) 아래로 힘이 강한 사람이 많이 나와서 ‘역곡(力谷)’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역곡리는 본래 함창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역곡리, 서당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역곡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역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역곡리는 오봉산(五峯山)의 산자락이 감싸고 있다. 오봉산 아래로 구릉성 평지가 동천(銅川) 부근까지 펼쳐져 있어서 농경지로 활용된다. 역곡리의 북쪽으로는 이안천(利安川)이 흐르고 있다. 이안천 주위로 범람원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역곡리의 면적은 2.9㎢이며, 인구는 120가구, 194명[남자 92명, 여자 102명, 외국인 제외]이다. 역곡리는 공검면의 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함창읍 신덕리, 신흥리[함창읍], 서쪽으로 율곡리, 남쪽으로 화동리, 북쪽으로 이안면 이안리, 가장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역곡1리 및 역곡2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심실, 벌미, 새터, 성심원(聖心園), 봉우재가 있다.
심실은 역곡리의 본 마을이다. 예부터 마을에 힘이 좋은 사람이 많아 심실이라 하였으며 한역하여 역곡(力谷)이라고도 한다. 벌미는 심실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뒤 작은 구릉지에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북상주톨게이트가 있다. 마을 사람들이 매로 사냥을 할 때 제멋대로 날아다녔다 하여 벌미, 혹은 벌매라 하였다는 설과 넓은 벌판과 산[뫼]이 있어서 벌매라 하였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새터는 신기(新基)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을이 형성된 지 100년도 안 되어서, 새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하여 새터라 부른다. 성심원은 함창성당의 신부가 1958년 소외받는 나환자의 보호와 자립을 위하여 만든 마을이다. 봉우재는 공검면과 함창읍 사이의 작은 고개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인데, 조선 시대에 봉화를 올리던 ‘봉화산’에 있어서 봉우재라 한다고 전한다.
역곡리는 낮은 산지와 산지 아래 넓은 평야가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진다. 산지의 구릉지에는 사과 등 과실수가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콩과 같은 전작물도 많이 재배한다. 민가가 없는 남쪽의 응골과 성골 주변에는 가축을 키우는 축사도 들어서 있다.
역곡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101번, 111번, 43번 등의 노선 버스가 운행 중이다. 역곡리는 상주시를 관통하는 국도 제3호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역곡리를 가로질러 통과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북상주IC가 역곡리에 있어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