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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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曳舟里 |
영어공식명칭 | Yej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예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예주리(曳舟里)는 이안천(利安川) 강물이 많은 시절 소금배가 왕래하였다 하여 ‘예주(曳舟)’라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예주리는 본래 함창군 수상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예주리, 중검리, 하검리, 광곡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예주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예주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예주리의 동쪽 경계 너머 숭덕산(崇德山), 서쪽과 남쪽으로는 국사봉(國師峰)의 산줄기가 예주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야트막한 갈모봉이 솟아 있다. 이안천(利安川)이 갈모봉을 감싸면서 흐르고, 갈모봉과 이안천 사이에 좁은 단구가 발달하여 있다. 전체적으로 산지가 많은 지형 가운데 낮고 완만한 산지 사이로 구릉성 평지가 여러 곳에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예주리의 면적은 4.0㎢이며, 인구는 72가구, 120명[남자 58명, 여자 62명, 외국인 제외]이다. 예주리는 공검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율곡리, 서쪽으로 중소리, 지평리, 남쪽으로 동막리, 북쪽으로 이안면 여물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예주1리 및 예주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주로 산지 아래의 완만한 구릉성 평지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예주목(曳舟木), 금사, 안검사, 벽실이 있다.
먼저 예주목은 예주리의 본 마을로 공검면 북쪽 이안면과 맞닿은 곳에 있다. 마을 앞으로 이안천(利安川)이 흐르며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과거 소금을 실은 배가 마을 앞까지 들어왔다 하며 마을 앞 배를 메어두는 큰 나무가 있어서 마을 이름이 예주목이 되었다고 전한다. 금사는 임진왜란 이후 건설된 마을이다. 산 사이에 있다 하여 새마 혹은 금사라 하였으며 검사(儉沙)라 하기도 한다. 이안천 남쪽이 금사, 북쪽은 예주목이 된다. 마을 앞으로 이안천이 흐르고 금사들이라 부르는 작은 평야가 있으며, 뒤로는 국사봉의 산줄기가 있다. 여흥 민씨가 많이 사는 마을로 현재도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안검사 혹은 내검사는 금사 북쪽의 이안천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마을 이름이 붙여졌다. 약 500여 년 전부터 홍씨들이 많이 살았던 마을로 홍촌(洪村)이라 부르기도 한다. 벽실은 임진왜란 때 김동원이 난을 피하여 들어와 정착한 마을이라 한다.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햇빛이 잘 드는 마을이라 하여 벽실, 빛실 또는 광곡리(光谷里)라 하였다.
예주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은 농업이다. 이안천이 지나는 만큼 수량이 풍부하며, 상대적으로 완만하고 낮은 국사봉과 숭덕산 아래로 넓은 구릉성 평지가 있어 벼를 재배하기 알맞다. 이에 논농사가 많이 발달하였으며, 산지와 가까운 구릉지 등에는 과실수나 다른 전작물들을 일부 재배하기도 한다. 한편 태양광 발전 설비가 골짜기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130번, 131번, 132번 등의 노선 버스가 운영 중이다. 예주리의 주요 도로로는 공검면의 중심지인 양정리와 이어지는 군도가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IC가 예주리와 인접하여 있어 자가용이 있을 경우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기타 교통 관련 시설물로는 이안천을 지나는 예주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