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72 |
---|---|
한자 | 五台里 |
영어공식명칭 | Otae-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오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오태리(五台里)는 마을 뒷산의 봉우리가 다섯이고 정승도 다섯이 태어났다 하여 ‘오태(五台)’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오태리는 본래 함창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오태리, 용호리, 상주군 외서면 가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오태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오태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오봉산(五峰山)을 비롯한 낮은 산지들이 오태리를 두르고 있다. 각각의 봉우리와 골짜기에서 내려온 물은 오태리로 흘러 들어간다. 오태리 중앙에는 오태저수지가 있다. 오태저수지는 오태리 면적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거대한 저수지이며, 하류천은 낙동강의 제2지류인 동천(銅川)이 된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오태리의 면적은 4.8㎢이며, 인구는 59가구, 101명[남자 51명, 여자 50명, 외국인 제외]이다. 오태리는 공검면의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양정리, 서쪽으로 외서면 가곡리와 관현리, 남쪽으로 외서면 이천리, 북쪽에는 중소리, 병암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오태1리 및 오태2리로 구성되어 있다. 오태리 자연 마을들은 주로 오태저수지 인근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오태(五台), 무리까, 용머리, 새터, 개골이 있다.
오태는 오태리의 본 마을로 원오태(元五台)라고도 한다. 마을 뒤로 다섯 개의 봉우리가 있고 다섯 정승이 태어났다 하여 오태라고 하였다. 임진왜란 시기 효령대군(孝寧大君)의 9대손인 이성민(李聖民)이 난을 피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 무리까는 오태마을에서 저수지 건너편에 있다. 조선 시대 오태마을에 거주하던 전주 이씨가 분가하여 개척한 마을이다. 마을이 못 근처에 있다 하여 ‘물가’라고 하였던 것이 변형되어 무리까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용머리는 현재 오태저수지가 있는 곳에 있던 마을이다. 마을에 접하여 있는 산의 모양이 마치 용의 머리와 같다 하여 용머리라 하였다고 하며, 용두리(龍頭里)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 오태저수지가 만들어지고 난 후 수몰되었다. 예전 용머리로 들어가던 길목에 용머리마을을 기억하고자 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새터는 오태저수지 둑 전방에 있는 마을이다. 약 150년 전에 다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이에 새터라고 명명되었다. 개골은 외서면 관현리에서 오태리로 넘어오는 벼랑박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오태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민들의 주된 소득원은 농업이다. 오태저수지의 풍부한 수량을 바탕으로 주로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가 이루어지며 산간 구릉지에서는 사과와 같은 과실수도 많이 재배된다. 오태저수지는 공검면 오태리와 병암리 등에 걸쳐 있는 수리 시설로 1959년에 준공되었다. 총 저수량이 521만 2000톤에 달하는 큰 저수지이다. 오태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360번, 361번, 970번 등의 노선 버스가 운행 중이다. 오태리는 상주시 공검면과 외서면을 잇는 군도를 통하여 상주시의 다른 읍면 및 상주 시내와 왕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