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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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谷里 |
영어공식명칭 | Yulgok-ri |
이칭/별칭 | 밤실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율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율곡리(栗谷里)는 숭덕산(崇德山) 아래 밤나무가 많아서 ‘밤실’, 혹은 ‘율곡(栗谷)’이라 한 데서 명칭이 붙여졌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율곡리는 본래 함창군 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율곡리, 법구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율곡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율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율곡리는 숭덕산과 국사봉(國師峰)의 산줄기가 율곡리의 북쪽과 서쪽을 감싸고 있다. 산지가 있으나 경사가 완만하고 높이가 낮으며 산지 아래로 구릉성 평지가 펼쳐져 있다. 숭덕산 너머 이안면 여물리에는 이안천(利安川)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 양정리에는 동천(銅川)이 흐른다. 율곡리에는 하천의 퇴적 작용으로 형성된 평야가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율곡리의 면적은 3.5㎢이며, 인구는 130가구, 235명[남자 115명, 여자 120명, 외국인 제외]이다. 율곡리는 공검면의 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역곡리, 화동리, 서쪽으로 예주리, 남쪽으로 부곡리, 북쪽으로 이안면 여물리 및 가장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율곡1리 및 율곡2리로 구성되어 있다. 율곡리의 자연 마을들은 주로 완만한 구릉성 평지에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법구리, 진지미, 질기나미, 능골, 안마, 새마, 웃마가 있다.
법구리는 면 소재지인 양정리에서 율곡리로 들어오는 초입에 있다. 마을의 동규(洞規) 9개 조항이 적힌 비석이 있었다 하여 법구리(法九里)라 불렀다 하는데 지금은 비석의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진지미는 장마철이 되면 나막신도 벗어 들고 다녀야 할 정도로 땅이 몹시 질어서 진지미라 한다고 전한다. 질기나미는 진지미와 마찬가지로 땅이 질다 하여 질기나미로 불리고 있다. 능골은 질기나미에서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골짜기 안쪽에 있다. 삼국 시대의 왕릉이 있었다 하여 능골, 혹은 능곡이라 불리며, 현재는 왕릉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안마와 웃마, 새마는 율곡리 서쪽 능선 아래에 있다. 가운데에 자리 잡은 마을이 안마, 위쪽 산 중턱에 있는 마을은 웃마, 가장 아래쪽에 있는 마을은 새마이다. 안마와 웃마의 명칭은 위치에 따라 붙여졌으며, 새마는 안마에 살던 사람들이 옮겨 와 만들었다 하여 새마라 이름이 붙여졌다.
율곡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숭덕산과 국사봉 아래 넓은 평지가 있어 논농사가 많이 이루어진다. 산지 아래의 구릉지에는 사과 등 과실수가 많이 식재되어 있으며 인삼과 같은 상품 작물도 재배한다. 그 외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율곡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율곡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130번, 131번, 132번 등의 버스 노선이 운영 중이다. 율곡리의 주요 도로로는 공검면의 중심지인 양정리와 이어지는 군도가 하나 있다. 상주시를 관통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북상주IC가 인접하여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