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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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支坪里 |
영어공식명칭 | Ji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지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지평리(支坪里)는 마을 앞에 동서로 큰 들이 펼쳐져 있어 ‘경들’ 또는 ‘지평(支坪)’이라 한 데서 ‘지평리’ 이름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지평리는 본래 함창군 수상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지평리 일부, 장계리 일부, 수하면의 여물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공검면 지평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지평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지평리는 이안천(利安川)을 따라 좁고 긴 협곡이 형성되어 있으며, 협곡 아래 강변을 따라 구릉성 평지가 펼쳐져 있다. 또한 이안천이 굽이치는 곳에는 하안단구가 발달하여 지역민의 거주와 농경에 활용되고 있다. 지평리의 서쪽에는 나지막한 각시봉이 있으며 지평리 주변을 크고 작은 봉우리가 감싸고 있다. 지평리의 북쪽에는 지평저수지가 있는데, 지평저수지의 일부는 이안면 아천리에 속한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지평리의 면적은 4.1㎢이며, 인구는 54가구, 73명[남자 26명, 여자 47명, 외국인 제외]이다. 지평리는 공검면의 북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예주리, 이안면 여물리, 서쪽으로 이안면 대현리, 남쪽으로 중소리, 북쪽으로 이안면 아천리, 양범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지평1리 및 지평2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평리는 이안천이 만든 협곡이 지나는 지역으로 자연 마을들은 주로 강변의 평탄한 단구에 형성되어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경들, 양달마, 응달마가 있다.
경들은 지평리의 본 마을이며, 마을 동서로 큰 들이 있어 경들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한역하여 지평(支坪)이라고도 불린다. 경들마을은 넓은 들을 끼고 있으며 지평저수지가 마을 바로 위편에 있어 벼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경들 입구에는 임진왜란 당시 질망포전투에서 전사한 김축과 김축의 아들 김영달의 충효 절행을 표창한 김축 부자 충효각이 세워져 있다.
양달마는 이안천 변 협곡 내부에 있는 마을로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 있다 하여 양달마라 한다. 이안천을 기준으로 동편에 있으며 이안천이 휘감고 나가는 단구 위에 들어선 마을이다. 마을 앞으로는 벼 재배가 활발하며, 마을 뒤 골짜기에는 인삼과 같은 상품 작물이 많이 식재되어 있다. 응달마는 양달마 반대편에 있는 마을로 양달마와는 지평교를 사이에 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응달마라고 하였다 한다. 마을 앞 이안천을 따라 농지가 길게 펼쳐져 있다. 마을 뒤 골짜기에서는 인삼과 같은 작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지평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이안천이 지나는 만큼 수량이 풍부하지만 농지가 부족한 편이어서 일부 평평한 대지는 거의 대부분 논으로 활용되고 있다. 협곡이 있는 만큼 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는 인삼과 같은 상품 작물도 많이 재배한다. 지평리의 주요 시설물로는 지평리 북쪽에 지평저수지가 있다. 지평저수지는 1949년에 완공되었으며, 지평리를 포함하여 공검면과 이안면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지평리의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120번, 121번, 950번, 970번 등의 노선 버스가 운영 중이다. 지평리의 주요 도로로는 공검면의 중심지인 양정리 및 은척면과 이어지는 군도가 있다. 기타 교통 관련 시설물로는 양달마와 응달마를 이어주는 지평교가 있다. 지평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IC가 인접하여 있어 자가용이 있을 경우 다른 지역과의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