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청하리(靑下里)는 청리현 읍내 아래쪽이라는 뜻으로 청하리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청하리는 본래 상주군 청동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현리(上縣里), 낙평리(洛平里), 원곡리(遠谷里), 대현리(大峴里), 원포리(遠浦里), 대은리(大隱里), 송촌리(松村里), 하현리(下縣里), 한속리(罕俗里), 청호리(淸湖里), 신청리(新淸里)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청리면 청하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로 상주시와 상주군을 통합하여 상주시가 됨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시 청리면 청하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청하리는 북부의 안산과 남쪽 경계 너머 수선산의 능선에 의하여 산지 지형이 나타나고, 중앙에는 산지의 영향으로 하천 퇴적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청하리의 동쪽에는 청상저수지의 일부와 큰한속골, 단골 등의 골짜기가 있다. 청하리의 중앙부를 횡단하듯 청하천이 동에서 북서로 흐르고, 곡저 평야는 농경지와 취락으로 발달되어 있다.

[현황]

2022년 9월 현재 청하리의 면적은 3.8㎢이며, 인구는 209가구, 395명[남자 192명, 여자 203명, 외국인 제외]이다. 청하리는 청리면의 중동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청상리, 서쪽으로 원장리, 남쪽으로 마공리, 북쪽으로 월로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청하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낙평, 서당마, 원개, 한속 등이 있다.

청하리는 산지 지형과 산지의 하천으로 인한 퇴적 지형이 나타난다. 곡저 평야는 일반 주거 지역과 계획 관리 지역으로 나뉜다. 계획 관리 지역에는 청리면 행정복지센터, 청하2리마을회관, 남상주농협, 청리초등학교, 청리중학교 등 관공서와 편의 시설, 교육 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청하리의 문화 유적으로는 수선서당과 산악관 등이 있다. 수선서당은 1552년 상주목사로 부임한 신잠(申潛)이 세웠다. 마을 뒷산의 작은 사당인 산악관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마을 사람들이 가축과 사람의 번성과 안녕을 비는 고사를 지내고 있다. 그 외에도 월간 창석 유허비, 청하리 고분군과 상주 청하리 입석 등이 있다. 주요 도로로는 국도 제3호와 지방도 제912호가 청하리의 중앙부에서 교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