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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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薔薇 |
영어공식명칭 | Rose |
이칭/별칭 | 가우(佳友),사계화,월계화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를 상징하는 시화로 지정된 장미목 장미과의 쌍떡잎식물.
[개설]
장미(薔薇)는 장미과의 덩굴성 낙엽 활엽 관목이며 조선 시대에는 장미를 사계화, 월계화, 가우(佳友)로 불렀다고 한다. 장미는 꽃의 아름다운 형태와 짙은 향기 때문에 관상용과 향료용으로 재배하여 왔다. 장미는 품종이 다양하여 전 세계에 약 100여 종이 분포하며, 각 나라에서 관상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시는 1986년 1월 1일 장미를 시화(市花)로 지정하였다.
[형태]
장미는 찔레꽃을 기본 종으로 하는 원예 품종이다. 줄기는 약 1~5m 정도 길이의 녹색 가지가 갈라져 자라며, 줄기에는 잎이 변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게 자라며, 2~3쌍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홀수 깃모양 겹잎이다. 잎의 길이는 15~45㎜, 폭은 5~28㎜의 달걀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장미는 품종에 따라 색깔과 모양, 개화 시기 등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월 말에서 6월 초에 지름 약 4~8㎝ 정도 크기의 꽃을 피우고, 꽃잎은 홑꽃·겹꽃·중겹꽃 등의 모양을 가진다. 수술은 꽃잎보다 짧고, 길이는 암술대와 수술대가 비슷하다. 꽃받침 조각은 안쪽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끝이 뾰족하다. 10월에 구형의 적황색 열매가 달린다.
[생태]
장미는 한대, 아한대, 온대, 아열대 등의 지역에 분포한다. 적정 생육 온도는 주간은 약 24~27℃, 야간은 약 15~18℃이다. 기온이 약 30℃ 이상이 되면 꽃이 작아지고 꽃잎 수가 줄어들며, 잎이 작아지고 색이 진해진다. 그리고 약 5℃ 정도이면 생육이 정지되고, 약 0℃ 이하가 되면 낙엽이 지면서 휴면에 들어간다. 공기 순환이 원활하며 물이 잘 빠지고 비옥한 사양토나 양토에서 잘 자란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상주시는 함창명주박물관과 함창명주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히여 지난 2017년부터 함창명주테마파크 내에 ‘장미동산’을 조성하였다. 장미동산의 면적은 약 1만 8500㎡이고 사계, 골드메리, 옐로퍼폼, 위스베츠골드 등 일반 품종의 장미와 주변에서 보기 힘든 크리스트얼, 블루리버, 몬타나, 안젤라 등 20여 종의 다양한 장미 4만여 그루가 식재되어 매년 5월이면 100만 송이의 장미가 꽃을 피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