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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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類 |
영어공식명칭 | Bird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서식하거나 발견되는 척물동물문 조강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개설]
조류(鳥類)는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항온 동물[온혈 동물]이며 알을 낳는다. 대부분의 조류는 날개를 가지고 있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지만, 타조나 펭귄 등 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린 새들도 있다.
조류의 서식 환경은 다양하지만 1차적으로 지형과 기후 조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상주 지역의 지형과 기후 조건이 전국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상주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는 우리나라 국토 전역과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1999년과 2005년, 그리고 2009년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국자연환경조사’를 통하여 상주 지역에서 서식하거나 발견되는 조류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상주 지역의 조류 현황]
상주 도엽을 살펴보면 상주 지역은 산지와 하천, 그리고 농경지 등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농촌 지역이다. 상주 지역에서 조사된 조류의 종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관찰되는 종이었다. 상주 지역의 조류 조사 결과 확인된 조류는 51종이며, 멸종 위기 조류Ⅰ급과 집단 번식종, 집단 수면종은 관찰되지 않았다. 멸종 위기 조류 Ⅱ급은 말똥가리 1종이 관찰되었다.
보호종은 검은등뻐꾸기,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꾀꼬리, 물총새, 붉은배새매, 청딱따구리, 파랑새, 황조롱이 등 9종이 관찰되었다. 조류의 개체 수가 많이 관찰되거나 확인된 종은 텃새가 가장 많았고, 철새는 백로류 등 쉽게 관찰되는 여름 철새들이 많이 확인되었다.
[노음산-지장산 주변의 조류 현황]
2005년 노음산, 지장산, 385고지에서 조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7종이 확인되었으며, 그중 3종의 멸종 위기 조류 Ⅱ급과 15종의 특정종이 관찰되었다. 노음산에서는 38종의 조류종과 7종의 특정종이 관찰되었고, 지장산에서는 35종의 조류종과 특정종 7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385고지에서는 41종의 조류종과 12종의 특정종이 관찰되었다.
노음산과 지장산, 385고지에서 공통으로 확인된 종은 중대백로, 꿩, 멧비둘기, 검은등뻐꾸기, 뻐꾸기, 벙어리뻐꾸기, 쇠딱따구리, 알락할미새, 직박구리, 딱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쇠박새, 진박새, 박새, 동고비, 노랑턱멧새, 참새, 꾀꼬리, 어치, 까치 등 20종이었다. 특히 노음산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 암수 한 쌍이 확인되었다.
[백학산 일대 조류 현황]
1999년에는 백학산 일대를 중심으로 국사봉과 노음산 등지에서 조류상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였고, 그 결과 47종 1,689개체가 관찰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우점종은 노랑턱멧새였고, 그다음 참새, 청둥오리, 붉은머리오목눈이, 흰뺨검둥오리, 멧비둘기, 쑥새, 쇠오리의 순서로 나타났다. 특히 특정종 7종이 관찰되었는데, 등급별로 보면 Ⅳ등급인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소쩍새[천연기념물], 새매, 황조롱이 등 4종과 Ⅴ등급인 원앙 1종, 그리고 Ⅰ등급인 벌매와 청딱따구리 2종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