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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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耆英會圖 |
영어공식명칭 | Giyeonghoedo|Gathering of Elder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금산1길 16[금산리 584-3]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정은영 |
창작 시기/일시 | 1585년 - 「기영회도」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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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지정 일시 | 1986년 12월 11일 - 「기영회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9호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기영회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기영회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 지정 |
소장처 | 봉산서원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금산1길 16[금산리 584-3] |
성격 | 회화 |
소유자 | 노응구 |
관리자 | 노응구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 봉산서원에 소장된 조선 전기 기로연 그림.
[개설]
「기영회도(耆英會圖)」는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인 노수신(盧守愼)[1515~1590]이 70세가 넘는 정이품 이상의 문관들을 예우하기 위하여 설치한 기구인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후 개최된 기로연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의 봉산서원(鳳山書院)에서 소장하고 있다.
「기영회도」는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변경되었으며,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다.
[형태]
「기영회도」는 축(軸) 형태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가로 71㎝, 세로 135㎝이다. 전체 네 부분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는데, ‘기영회도(耆英會圖)’라고 전서로 쓴 표제, 그림, 참석자들의 좌목, 시문 등이다. 중앙의 그림은 연회 장면을 그렸으며, 하단 참석자들의 좌목은 이름·자(字)·호(號)·본관·품계와 관직 등이 적혀 있다. 좌목 아래에는 참석자 일곱 명의 시문이 수록되어 있다.
[내용]
「기영회도」는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인 노수신이 기로소에 든 이후 베푼 기영연을 그린 것이다. 기영연은 조선 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기로소에 입소한 원로 사대부를 예우하기 위하여 매년 상사절(上巳節)[음력 3월 3일]과 중양절(重陽節)[음력 9월 9일]에 주로 베풀었다. 봉산서원에 소장되어 있는 「기영회도」는 1585년 개최된 기영연의 모습이다.
그림 속의 참석자를 확인하여 보면 좌측으로부터 좌의정(左議政) 노수신, 우의정(右議政) 정유길(鄭惟吉)[1515~1588], 판중추부사(判中樞府事) 원혼(元混)[1505~1588], 팔계군(八溪君) 정종영(鄭宗榮)[1513~1589], 좌찬성(左贊成) 심수경(沈守慶)[1516~1599],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강섬(姜暹)[1516~1594],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 임열(任說)[1510~1591] 등이 있다. 그림에는 연회 참석자 외에 춤추는 시녀와 시중 드는 시녀, 시종들 등 부수적인 인물의 다양한 동작과 자세가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그림 아래에는 기영연에 참석한 문신 일곱 명의 시문이 수록되어 있다.
[특징]
「기영회도」는 현재 봉산서원에 있는 1585년 그림을 비롯하여 국립중앙박물관 2점, 서울대학교 박물관 1점 등 모두 4점이 전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과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본에는 ‘만력을유맹추(萬曆乙酉孟秋)’라고 적혀 있다.
[의의와 평가]
봉산서원에 소장된 「기영회도」는 임진왜란 이전 기로연의 모습을 보여 주는 기록화로서 가치가 있다. 1585년에 함께 제작된 다른 「기영회도」와도 비교 연구가 가능한 소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