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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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浩然亭 |
영어공식명칭 | Hoyeonjeong Pavil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336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534년 - 호연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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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891년 - 호연정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1984년 - 호연정 중수 |
개축|증축 시기/일시 | 2003년 - 호연정 기와 보수 |
현 소재지 | 호연정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336 |
성격 | 누정 |
양식 | 팔작지붕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5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있는 조선 전기 누정.
[개설]
호연정(浩然亭)은 진사(進士) 신유(申裕)[1496~1541]가 1534년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에 세운 누정이다. ‘호연정’은 신유의 호이다. 신유는 기묘사화로 탄핵을 당하여 고향인 경상북도 상주로 돌아와 호연정을 짓고 소요하였다. 누정의 이름은 남명 조식이 지었고, 수암 권상하가 현판을 썼다.
[위치]
호연정은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336번지에 있다. 윤직리를 흐르는 영강 지류의 두산[머리매산] 동단 산록에 남동향으로 있다. 전방에 덕통마을과 영강이 펼쳐져 있다.
[변천]
호연정은 1891년 신유의 후손 신진원이 중건하였으며, 1984년 중수하였다. 2003년 기와를 보수하였다.
[형태]
호연정은 산록 경사지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3칸 ‘一’ 자형 정자와 블록담 서쪽의 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연정의 정자는 평지로 조성한 대지 위에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로 축조하였다. 평면은 중앙에 마루를 두고 좌우로는 구들방을 들인 중당협실형이며, 방과 마루 앞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툇기둥 사이에는 평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출입은 측면 퇴기단, 툇마루를 통하여 실내로 드나드는 측입 방식이다. 구조는 콘크리트 기단에 자연석 주춧돌을 놓고 두리기둥과 네모기둥을 세워 각 실의 기능에 맞춰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툇기둥은 두리기둥에 주상부를 초익공 형식으로, 방과 마루의 본체에는 네모기둥에 주상부는 민도리 형식으로 각기 차별성을 두었다. 초익공의 외단 형태는 앙서 위에 연꽃조각이 있는 모습이고, 퇴량 뺄목에는 봉두 조각을 끼워 장식하였다. 마루는 우물마루로 뒷벽에만 한식 토벽을 치고 머름중방 위에 쌍여닫이 띠장널창을 달았다. 특히 널창의 널짝 내부 중앙의 빗장걸이에 빗장을 건 점이 특이하다. 호연정의 구들방은 전면에 각기 머름중방 위 쌍여닫이 살창을, 마루 샛벽에는 쌍여닫이 불발기문을 달아 출입하도록 하였다. 또 측면에도 외여닫이 살창이 있다. 지붕 가구는 전퇴5량가이며, 지붕 변작법은 3분변작법이 구사되었다. 본체 앞열 기둥에 퇴량과 대량을 합보하고 위와 대량 위에 각기 동자주대공을 세워 중도리, 종량을 받았고, 종량 등 위에는 사다리꼴 판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는 일반적인 수법을 구사하였다. 처마는 홑처마로 추녀에는 말굽서까래 방식으로 걸었고, 지붕은 한식 기와를 이은 팔작이다. 마루에 중수기 및 각종 현판이 걸려 있다.
[현황]
호연정은 현재 원래 사대부들의 문회 및 시회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선현을 추모하는 장소로 삼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호연정은 조선 시대 누정의 건립 위치와 기능 및 용도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아울러 한 가문의 지속적인 위선 사업을 통한 지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