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680 |
---|---|
한자 | 尙州 化達里 三層石塔 |
영어공식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in Hwadal-ri, Sangju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탑과 부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1길 2[화달리 422-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박병선 |
문화유산 지정 일시 | 1963년 1월 21일 -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보물 제117호 지정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보물로 변경 지정 |
현 소재지 |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1길 2[화달리 422-1] |
성격 | 석탑 |
재질 | 석재 |
크기(높이) | 6.24m[높이]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상주시 |
문화유산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탑.
[개설]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尙州 化達里 三層石塔)은 통일 신라 시대에 제작된 삼층석탑이다.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이 있는 곳에는 본래 5기의 석탑이 있었는데 1606년(선조 39) 도남서원 창건 당시에 4기가 헐리고 현재 1기만 남았다고 한다. 5기의 석탑이 있었다는 것은 사찰의 규모가 대단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1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건립 경위]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의하면 “사벌면 화달리[달천]에 석탑이 있는데 탑의 높이 20척[6m], 기부 2간[0.6m] 사방의 삼층석탑이다. 탑의 밑에는 높이 3척 어깨 넓이 1척 2촌의 석불좌상이 있다”라고 한다.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의 동쪽 기단 위에 있는 상주 화달리 석불좌상은 통일 신라 시대에 제작되었다. 불두가 없는 상주 화달리 석불좌상과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알 수 없지만, 주변에 사찰이 존재하였고, 비슷한 시기에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도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화달1길 2[화달리 422-1]에 있다. 둔진산(屯陣山)의 남쪽 자락에 있으며, 동쪽에는 전사벌왕릉이 있다.
[형태]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높이 6.24m로 8매의 장대석으로 구축한 지대석 위에 탑을 세웠는데, 기단부는 단층으로서 하층 기단 면석(面石)을 생략한 형식이다. 8매석으로 구성된 하대석은 마치 하층 기단의 갑석(甲石)과도 같이 상면에 높직한 원호(圓弧)와 낮은 각형(角形)의 굄을 조출(彫出)하여 위에 기단 면석을 받고 있으며, 상면 네 귀퉁이에는 약간의 경사로 합각(合角)이 뚜렷하다. 기단 면석은 8매석이고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인 우주(隅柱)와 받침 기둥인 탱주(撑柱)가 정연한데, 8매석은 네 귀퉁이에 1석씩을 놓고 각 면 중앙에는 탱주를 각출한 소형 돌기둥을 세워 놓았다. 기단갑석은 4매석으로 결합되었는데 아랫면에는 부연(副椽)[탑 기단의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이 마련되고 윗면은 경사로 합각이 뚜렷하며, 중앙부에는 1단의 높직한 각형 굄이 각출되어 탑신부를 받고 있다. 갑석은 다른 석탑에 비하여 이례적으로 넓어서 신부(身部)와 면석보다 상당히 돌출되어 있다.
탑신부는 탑신과 지붕돌이 각 1매식으로 되었고, 각층 탑신에는 양 우주가 정연하다. 각 탑신석의 체율감은 일반적인 방식을 따라 이루어졌다. 초층과 2층의 지붕돌은 옥석 받침이 5단이고 추녀에는 낙수면이 음각되지 않았다. 상면에는 일단의 각형받침을 각출하여 위층의 탑신을 받고 있는데, 3층 지붕돌은 받침이 4단이며 상면에는 원호의 몰딩과 1단의 낮은 각형 받침으로 위의 노반을 받치게 되어 있다. 그리고 탑의 맨 위 중앙에는 지름 9.5㎝, 깊이 6㎝의 찰주원공이 있는데, 상륜부(相輪部)는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고 사방 합각의 선이 예리하며 직선의 탑신부를 이루고 있다. 탑신부에서 지붕돌받침의 각 층이 같지 않고 3층이 4단으로 줄어들었으며, 또 옥신굄과 기단 갑석 상면의 탑신 굄도 1단으로 약화된 점은 8세기에 제작된 정연한 신라식 석탑과는 다르다. 그리고 하층 기단 없이 단층 기단으로 되어 있는데, 비슷한 신라 석탑으로는 문경 내화리 삼층석탑[보물], 문경 봉암사 삼층석탑[보물], 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보물] 등이 있다.
[현황]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전반적으로 비례가 불균형하고 기단부의 일부가 훼손되어 기이한 형태이다. 기단 위에는 머리가 없는 1구의 석조여래좌상이 1층 몸돌에 기대어 앉아 있어 옛 절 터임을 추정하게 한다.
[의의와 평가]
상주 화달리 삼층석탑은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의 또 다른 단면을 볼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