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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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尙道營主題名記 |
영어공식명칭 | The List of Gyeongsangdo's Governors |
이칭/별칭 | 『도선생안』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경천로 684[삼덕리 36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은영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 상주박물관에 있는 고려 시대 경상도안찰사와 조선 시대 경상도관찰사 명단을 기록한 책.
[개설]
『경상도영주제명기(慶尙道營主題名記)』는 고려 시대 안찰사(按察使)와 조선 시대 관찰사(觀察使)의 명단과 인적 정보를 수록한 책이다. 1622년 김지남(金止男)[1559~1631]이 잔존본을 필사하여 제작한 이후 조선 말까지 추록하였다. 현재 경주본과 상주본 2종이 남아 있는데, 경주본은 표제가 ‘당하제명기(棠下題名記)’, 상주본은 ‘도선생안(道先生案)’이다. 2019년 10월 31일 『경상도영주제명기』 경주본과 상주본 2종이 보물 제203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경상도 관찰사 하연(河演)[1376~1453]이 경주 본영의 전 주부(主簿) 손희(孫熙)의 가장본을 저본(底本)으로 2부를 작성하여 경상도 경주부와 경상도 상주목에 보관하였으나 임진왜란으로 산실되었다. 그 후 1622년(광해군 14) 경상도관찰사 김지남(金止男)이 당시 경주호장 최락(崔洛)이 보관하고 있던 것을 저본(底本)으로 하여 4부를 필사하여 5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저본과 1부를 대구, 나머지 3부를 경주·상주·안동에 수장하였는데, 그 가운데 대구본과 안동본은 분실되었고, 경주본과 상주본만 남아 있다. 상주본의 경우 상주향교(尙州鄕校)에서 보관하다가, 2023년 현재 상주박물관이 위탁·관리 중이다.
[형태/서지]
『경상도영주제명기』 상주본은 필사본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는 녹색 명주이며, 전체 117장을 홍사(紅絲)로 묶은 5침안의 선장본이다. 하연의 서문과 함께 ‘상주목치(尙州牧置)’라고 기록하였다. 김지남의 서문에 ‘용계(龍溪)’, ‘김지남인(金止男印)’의 인장이 날인되어 있고, 서문 뒤에 ‘상주목치(尙州牧置)’라고 기재하였다.
[구성/내용]
『경상도영주제명기』 상주본은 서문과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은 하연의 서문과 김지남의 서문이 있다. 본문은 1078년(고려 문종 32) 이제원(李齊元)부터 1886년(고종 23) 이호준(李鎬俊) 경상도관찰사까지 총 808년간 1,096명의 고려 시대 안찰사와 조선 시대 관찰사 명단과 함께 관찰사의 관계(官階), 관명(官名), 성명 및 도임(到任)·체임(遞任)된 내용을 연월일 순으로 기록하면서, 경력(經歷)·도사(都事)·영리(營吏)의 명단도 함께 기재하였다.
[의의와 평가]
『경상도영주제명기』는 현존하는 관찰사 선생안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고, 19세기까지 기록되어 있어 학술적 가치가 큰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