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100730
한자 掾曹龜鑑
영어공식명칭 Yeonjokwigam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상주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편찬 시기/일시 1777년연표보기 - 『연조귀감』 편찬
간행 시기/일시 1848년 - 『연조귀감』 간행
성격 목활자본
편자 이진흥|이명구
권책 3권 2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세로 20.3㎝, 가로 15.9㎝[반곽]|세로 30.2㎝, 가로 21.5㎝[전체]
어미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
권수제 연조귀감(掾曹龜鑑)

[정의]

1777년에 상주 출신 이진흥이 역대 향리의 사적을 엮어 낸 책.

[개설]

『연조귀감(掾曹龜鑑)』은 역대 향리(鄕吏)들의 사적을 수집하여 엮은 책이다. 경상도 상주의 향리 후손인 이진흥(李震興)이 1777년(정조 1)에 편찬하였고, 1848년(헌종 14)에 이진흥의 증손 이명구(李明九)가 수정하여 간행하였다.

[저자]

이명구는 유학자 오희상(吳熙常)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한양으로 올라와 예조판서 신석우(申錫愚)의 문객이 되어 등용의 꿈을 불태웠고, 고향인 상주에서 세 번씩이나 관직에 천거되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는 못하였다. 이명구는 신석우의 죽음으로 기대가 무너지자 상주로 돌아왔고, 1874년에 『연조귀감속편』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연조귀감』의 편찬은 이명구의 고조 이경번(李慶蕃)으로부터 시작하여, 5대에 걸쳐 가업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중에서도 이명구와 이명구의 증조할아버지 이진흥이 『연조귀감』을 간행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하였다. 1777년 이진흥이 향리들의 사적을 집약하여 책을 편찬하였고, 1848년 이명구는 현재 전래되고 있는 체제로 책을 수정하여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연조귀감』은 3권 2책의 목활자본으로 표제와 화구제는 ‘연조귀감(掾曹龜鑑)’이다. 크기는 세로 30.2㎝, 가로 21.5㎝이며, 반곽의 크기는 세로 20.3㎝, 가로 15.9㎝이다. 10행 20자로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이다.

권1 맨 앞에 당대 사대부들에게 받은 서문과 발문이 실려 있다. 순서대로 1843년(헌종 9)의 이민행(李敏行) 서문과 홍직필(洪直弼) 발문, 1844년의 이휘재(李彙在) 발문, 1846년의 이휘녕(李彙寧) 발문, 1848년의 강필효(姜必孝) 발문을 수록하였다.

[구성/내용]

권1의 본문은 이진흥이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 향리에 관계되는 항목만을 모아 놓은 「경국전(經國典)」, 이경번이 향리에 관계되는 용어들을 해설한 「이직명목해(吏職名目解)」, 이진흥이 고려 말의 향리 중에서 조선 왕조의 건국에 반대하여 향리로 전락한 사례들을 기록한 「불복신벌정록(不服臣罰定錄)」과 「사족강이록(士族降吏錄)」, 향리들의 상소를 모아 놓은 「복호헌의(復戶獻議)」, 「호장소(戶長疏)」, 「향공소(鄕貢疏)」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2~3은 「관감록(觀感錄)」으로 이진흥이 찬집한 것으로 향리의 열전에 해당하며,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분이다. 그리고 부록에는 「별동집후서(別洞集後敍)」와 이명구가 쓴 「추부(追附)」가 있어 책의 편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양양기구록(襄陽耆舊錄)」, 「의충사중건기(毅忠祠重建記)」, 「안동향손록서(安東鄕孫錄序)」, 「호장박공별묘봉안문(戶長朴公別廟奉安文)」, 「월성세장서(月城世狀序)」, 「충효당기(忠孝堂記)」, 「흥해연방기(興海掾房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향리와 향리들의 의식 세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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