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상주 출신의 문신.

[가계]

곽용백(郭龍伯)[1588~1646]의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호는 사오(沙塢), 초명은 곽준립(郭峻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풍덕훈도를 지낸 곽상(郭商)이고, 할아버지는 주부 곽림(郭琳)이다. 아버지는 송라도찰방 곽수지(郭守智)이고, 어머니는 이극검(李克儉)의 딸 공주 이씨(公州 李氏)이다. 첫 번째 부인은 참봉 장여침(張汝沈)의 딸 울진 장씨(蔚珍 張氏)이고, 두 번째 부인은 참봉 박찬선(朴纘先)의 딸 함양 박씨(咸陽 朴氏)이다. 아들은 곽이정(郭以楨)이다.

[활동 사항]

곽용백은 1588년(선조 21) 상주에서 태어나 1624년(인조 2) 식년시 문과에 급제하였다. 1626년 성균관학유가 되었고, 1630년 사옹원직장·성균관전적을 거쳐 1631년 형조좌랑에 올랐다. 1640년 나라에서 기우제를 거행할 때에는 대축(大祝)을 맡은 공으로 상을 받기도 하였다.

곽용백은 지방관으로 언양현감·고성현령을 지냈으며, 1644년 봉상시판관을 거쳐 봉상시정에 제수되었으나 1646년 사망하였다.

[묘소]

곽용백의 묘소는 경상북도 상주시 공검면 화동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