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상주 출신의 학자.

[가계]

노계원(盧啓元)[1695~1740]의 본관은 광산(光山)[광주(光州)]이며, 자는 백춘(伯春), 호는 운음(芸陰)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정언 노준명(盧峻命)이고, 할아버지는 노사현(盧思賢)이다. 아버지는 노하적(盧夏績)이고, 어머니는 윤휘창(尹彙昌)의 딸 파평 윤씨(坡平 尹氏)이다. 부인은 권세휘(權世徽)의 처 안동 권씨(安東 權氏)이고, 아들은 노문헌(盧文憲)이다.

[활동 사항]

노계원은 1695년(숙종 21) 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사산리에서 태어나 이만부(李萬敷)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1719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1737년(영조 13) 풍원군(豐原君) 조현명(趙顯命)이 학행(學行)으로 천거하여 장녕전참봉이 되었다. 1738년 경기전참봉을 거쳐 1739년 후릉참봉에 제수되었으나 사직하고 충주로 낙향하였다.

노계원은 이후 부모를 봉양하며 학문 연구에 매진하였고, 후학 양성에 힘쓰며 상례(喪禮)를 수정하다가 마치지 못하고 1740년 사망하였다.

[학문과 저술]

노계원의 저술로는 『오행설(五行說)』, 『정성서의(定性書義)』, 『대학장구견의(大學章句見疑)』, 『심의설(深衣說)』 등이 있다.

[묘소]

노계원의 묘소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사산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노계원은 1787년(정조 11) 옥연사(玉淵祠)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