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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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昔于老 |
영어공식명칭 | Seok Wooro |
이칭/별칭 | 우로음(于老音),우로(于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방용철 |
[정의]
삼국 시대 상주 지역을 정벌한 신라의 왕족이자 무신.
[가계]
석우로(昔于老)[?~?]는 신라의 장수로서 우로음(于老音) 또는 우로(于老)라고도 한다. 아버지는 내해이사금(奈解尼師今)이고, 아들은 흘해이사금(訖解尼師今)이다. 조분이사금(助賁尼師今)의 사위이며, 『삼국사기(三國史記)』 「석우로 열전」에는 각간 수로(水老)의 아들이라는 설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벌찬에 오른 이음(利音)과 형제, 조분이사금의 비가 된 아이혜(阿爾兮)와 남매 관계이다.
[활동 사항]
석우로는 209년 7월 포상8국(浦上八國)을 공격하여 장군들을 죽이고 가라(加羅)를 구원하여 가야 세력에 대한 영향력을 제고하였다. 231년 이찬(伊湌)으로서 대장군이 되어 감문국(甘文國)[현 경상북도 김천시 일대]을 정벌하였고, 233년에는 사도(沙道)에서 화공(火攻)으로 왜구를 격퇴하였다. 244년에 서불한(舒弗邯)으로 승진하여 군정(軍政)을 장악하였고, 245년 고구려군에 맞서 마두책(馬頭柵)에서 항전을 벌였다. 249년에는 신라의 영향력 아래에 있던 사벌국(沙伐國)이 소백산맥을 넘나들며 백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신라에 맞설 만한 역량을 갖추려는 의도가 보이자 직접 군사를 이끌고 사벌국을 정벌하여 멸망시켰다.
석우로는 왜국 사신을 접대하던 중 “언젠가는 너희 왕을 소금 만드는 노비로 만들고 왕비는 밥 짓는 여자로 삼겠다”라고 희롱한 것이 화근이 되어 군사적 충돌이 발발하자 스스로 책임을 지고는 왜군에게 사로잡혀 불에 타 죽었다고 한다. 석우로의 사망 시기는 『삼국사기』 내에서도 249년과 253년으로 달리 기록하고 있어서 확정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