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1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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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 新上里 舊石器 遺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산1-9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이창국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1년 1월~2001년 7월 -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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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3년 5월 12일~2003년 8월 12일 -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 시굴 조사 |
현 소재지 |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산1-9 |
성격 | 구석기 유적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 유적.
[개설]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尙州 新上里 舊石器 遺蹟)은 낙동-상주 간 국도 제25호의 확·포장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하여 2001년 소규모로 발굴 조사되었다. 인접한 지역에 대하여 2003년 다시 시굴 조사가 실시되어 구석기 시대 문화층과 유물 등이 확인되었다.
[위치]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은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신상리 산1-9번지에 있다. 낙동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가다 백두점사거리에서 신상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가다가 ‘구촌마을’ 안내판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국도 제25호 굴다리가 보인다. 굴다리 왼쪽의 도로와 과수원 일대에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이 있다.
[변천]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은 높이 120m 정도의 나지막한 단독 구릉성 산지인 속칭 ‘용두산(龍頭山)’의 남쪽 능선에 분포하고 있다. 용두산 북쪽은 낙동강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장천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 평야가 있다. 용두산 남쪽으로 이어지는 구릉 언저리에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과 삼국 시대 분묘군들이 산재하고 있다. 발굴 조사 전 해당 지점은 밭과 과수원으로 경작되고 있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낙동-상주 간 국도 제25호의 확·포장 공사로 1999년 1월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하여 지표 조사가 실시되어 7개 지점에서 유적이 확인되었다. 이 중 5개 지점에 대한 시굴 조사가 1999년 7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되었다. 구석기 유적은 지표 조사와 시굴 조사에서는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신상리 유물 산포지 제토 중 석기 1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1차 조사가 진행되었다. 구석기 유적과 유물 산포지는 2001년 1월부터 7월까지 1차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2층으로 된 유적이 확인되었는데, 1층은 6~7만 년 전 중기 구석기 시대, 2층은 약 14~15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다. 유물은 1층에서 복합 석기 1점, 2층에서 망치돌 1점, 유적 주변 지표 채집에서 8점의 석기가 수습되었다.
2차 조사 지역은 1차 조사의 남쪽에 접한 곳이다. 1차 조사 시 확인된 유적이 국도 제25호 건설로 인하여 멸실된 상황이 되자 인접한 지역을 조사하여 유적의 성격과 형성 시기를 규명하고자 2003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3개 문화층으로 된 유적이 확인되었다. 1층은 약 2만 년 전의 후기 구석기 시대, 2층은 약 6~7만 년 전의 중기 구석기 시대, 3층은 약 6~7만 년 전의 전기 구석기 시대의 유적이다. 대부분 석영암류인 유물은 총 35점으로 1층에서 14점[긁개 1점, 자르개 1점 등], 2층에서 8점[다각면원구 1점, 찍개 2점 등], 3층에서 4점[긁개 1점, 찍개 1점 등], 지표 채집 유물 14점[찍개 1점, 첨두기 1점, 응회암제 석핵 1점 등] 등을 확인하였다.
[현황]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은 1차 유적은 발굴 조사 후 상부에 국도 제25호가 건설된 상태이며, 2차 유적은 보존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모두 모래로 매립되었고 현재 과수원으로 경작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상주 신상리 구석기 유적은 낙동강과 장천이 합수되는 언저리에 있다. 구석기인들의 수렵 채집 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잘 갖추고 있는 지점에 있고, 학술적인 의미가 상당히 크며, 연대 또한 전기 구석기 시대까지 올라가는 중요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