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국면 매호리에 있는 산.

[개설]

매악산(梅嶽山)은 경상북도 상주시의 북동쪽 사벌국면 매호리에 있는 높이 318.5m의 산이다. 숭덕지맥의 동쪽 끝에 해당하며, 북쪽으로는 국사봉과 연결되고, 북서쪽으로는 금지산으로 이어진다.

[명칭 유래]

매악산은 매화나무가 많은 크고 험한 산이라는 의미인데, 명칭의 유래는 알려진 바가 없다.

[자연환경]

매악산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화강암질 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악산의 북쪽으로는 영강이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에 합류한다. 낙동강은 매악산 줄기의 동쪽을 북에서 남으로 흐르면서 경천대와 경천섬공원이 있는 상주보로 향한다. 식생은 매악산 남쪽 사면에는 소나무숲이 울창하며, 북쪽 능선과 사면에는 아까시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우세한 혼합림을 이룬다.

[현황]

매악산 정상에는 정상석과 팻말이 있으며, 능선의 북쪽에는 국사봉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다. 북서쪽에는 각근사가 있으며, 국사봉 북쪽 기슭에는 인조 때의 문인 이재 조우인의 매호정사와 강변에는 어풍대와 조우인의 문학비인 임호대, 매호리엔 별묘 임어재와 임호정이 있고, 북동쪽 강변에는 낙동강칠백리공원이 있다. 매악산 남동쪽으로는 낙동강과 경천섬, 작약산 등의 작약지맥, 금지산 등의 숭덕지맥이 조망되며, 북동쪽으로는 예천군 풍양들이 보인다.

매악산 산행은 ‘상주예술촌, 매악산, 국사봉 활공장, 상주예술촌’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를 주로 이용하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