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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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屛城川 |
영어공식명칭 | Byeongseongcheon Stream |
이칭/별칭 | 남천(南川),이수(伊水),소리내,소리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답동|병성동|도남동|공성면|청리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에서 발원하여 청리면과 상주 시가지 일대를 흐르는 하천.
[개설]
병성천(屛城川)은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에서 발원하여 이화리에서 이화천, 초오리에서 장산천, 청리면 수상리에서 청하천과 청리천, 외답동에서 북천, 병성동에서 동천과 합류하여 도남동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이다. 낙동강 수계의 제1지류 하천이다.
[명칭 유래]
병성천이라는 명칭은 여러 지류 하천과 합류하여 흐르다가 병성마을 앞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추정된다. 하천 이름이 된 ‘병성’이라는 지명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상주목 편에 “사벌국고성(沙伐國古城)은 병풍산 아래에 있다. 성 옆에 높고 둥근 언덕이 있는데, 세상에서 전하기를 ‘사벌국의 왕릉’이라 한다”라는 관련 기록처럼, 옛날 병풍산 아래 성이 있어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병성리(屛城里)는 조선 시대 상주목 내동면 지역 병풍산 아래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데, 『호구총수(戶口總數)』 상주 편에 병성리(屛城里)라는 지명이 나타난다.
한편, 병성천은 조선 시대 상주목 읍치의 남쪽 지역을 흘러 남천(南川)이라고 불렀는데, ‘남천’이라는 지명은 “주 남쪽 5리[약 2㎞]에 있다. 근원이 왜유현(倭踰縣)으로부터 주 동쪽 5리에 이르러 북천(北川)과 합하여 낙동강으로 들어간다”라는 『호구총수』의 기록에 처음 등장한다. 또 『여지도서(輿地圖書)』 상주목 편에는 “남천은 다른 이름으로 이수(伊水)라고도 한다”고 하여 이명을 기록하고 있다. 『상주 지명 총람』은 ‘소리내’, ‘소리천’ 등 또 다른 이름을 소개하고 있다. 『해동지도(海東地圖)』, 『청구도(靑邱圖)』, 『1872년 지방지도』 등 옛 지도에 이름은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물길은 표시되어 있고,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는 읍치 북쪽을 흐르는 북천과 합류하는 남천[병성천]이 표기되어 있다.
[자연환경]
병성천은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 서쪽 웅이산과 동쪽 동지골산을 포함한 높이 250~350m 산지에서 발원한다. 하천이 영오리에 모여 지류 하천을 합류하면서 범람원 지대를 가로질러 북쪽으로 흐른다. 그리고 상주시 남서쪽을 지나 사벌국면 금흔리 낙상산 남쪽에서 동천과 합류하여 방향을 틀어 동류하여 도남동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하천 습지가 발달하였고, 하상은 모래와 자갈이 퇴적되어 있다.
[현황]
경상북도 상주시 공성면 영오리 564-2에서 상주시 도남동 720-1번지 낙동강 합류점까지 유로 연장은 32.09㎞, 유역 면적은 434.03㎢이다. 하천 연장은 30㎞이다. 하천의 시점에서 홍수량은 30㎡/s, 홍수위는 236.7m[EL], 하폭은 4m이다. 종점에서 홍수량은 2,130㎡/s, 홍수위는 47.58m[EL], 하폭은 471m이다.
상주시는 2019년부터 약 172억 원을 들여 2022년까지 병성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을 추진하였다. 병성천 생태 하천 복원 사업으로 병성천교에서 사벌국면 금혼양수장까지 약 1.56㎞ 구간에 생태 호안과 어도, 생태 습지, 수생태 시설, 생태 숲 등 자연환경 보전 및 산책로, 탐방로 등의 시민 휴식 공간이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