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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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白山脈 |
영어공식명칭 | Sobaek Mountain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희만 |
[정의]
태백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리면서 영남과 충청 및 호남 지방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
[개설]
소백산맥(小白山脈)은 태백산맥의 태백산에서 갈라져 북쪽으로부터 소백산, 속리산 등의 산지를 이루면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내리다가 덕유산과 지리산을 거쳐 여수반도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산세가 험준하고 산줄기의 연속성이 뚜렷하다.
[명칭 유래]
소백산맥은 태백산맥에 비하여 작은 산맥이라고 하여 소백산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러나 험준하기는 태백산맥 못지않으며 높이도 더 높다.
[자연환경]
소백산맥은 신생대의 지각운동으로 지각이 융기하면서 형성된 1차 산맥이다. 고도가 높고 연속성이 뚜렷하여 한반도의 골격을 이루는 산맥이다. 산맥의 방향은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조산운동(大寶造山運動)의 영향을 받아 북동-남서 방향의 지질 구조선과 일치한다. 소백산맥의 높이는 속리산 일대는 대략 1,000m 정도이며, 남서쪽 산지는 600~800m이다. 상주 지역 소백산맥의 산으로는 청화산, 속리산, 형제봉, 봉황산, 윤지미산, 백학산, 웅이산 등이 대표적이며, 상주시의 서쪽 산지를 이루고 있다.
지질은 시생대·원생대의 영남지괴에 해당하여 주로 편마암과 화강편마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곳곳에 화강암이 관입하여 괴상(塊狀)으로 분포한다. 이러한 지질 분포로 인하여 서쪽 소백산맥의 편마암 지역은 침식에 강하여 높은 산지를 형성하고, 동쪽 낙동강 일대의 화강암 지역은 침식을 많이 받아 낮은 산지를 이룬다. 소백산맥의 하천은 소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낙동강 유역의 이안천과 병성천이 흐르고, 북서쪽으로는 남한강 유역을 이루며, 서쪽으로는 금강 유역을 이룬다.
[현황]
소백산맥은 영남 지방과 충청 및 호남 지방과의 경계를 이룬다. 산맥 중에 있는 크고 작은 고개는 예부터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상주시 구간의 주요 고개로는 큰재, 신의터재, 화령재, 갈령, 늘재 등이 있다. 큰재는 상주시 공성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사이의 고개이며, 국가지원지방도 제68호가 통과한다. 신의터재는 상주시 화동면과 화동면 어산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며,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화령재는 상주시 화서면과 내서면을 연결하는 고개이며, 국도 제25호가 통과한다. 갈령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리와 경상북도 상주시 화남면 동관리 사이의 고개이다. 늘재는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와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을 연결하는 고개이고, 국가지원지방도 제32호와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가 지나는 고개이며,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