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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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長角瀑布 |
영어공식명칭 | janggakpokpo Fall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근 |
전구간 | 장각폭포 - 경상북도 상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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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장각폭포 -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
성격 | 폭포 |
높이 | 6m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에 있는 폭포.
[개설]
장각폭포(長角瀑布)는 속리산 천왕봉 동쪽 장각동 계곡을 따라 동류하는 용유천에 형성된 높이 약 6m의 폭포이다.
[명칭 유래]
장각폭포는 폭포가 있는 장각골, 장각마을 등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장각(長角)’의 한자를 뜻풀이하여 보면 ‘긴 뿔’이라는 의미인데, ‘뿔’은 ‘부리’와 어원이 같다. 그리고 ‘부리’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조선 시대 다산 정약용이 지은 어원 연구서인 『아언각비(雅言覺非)』에 ‘산봉우리’를 방언으로 ‘불이(不伊)’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뿔처럼 끝이 뾰족하게 튀어나온 봉우리인 속리산 천왕봉 아랫마을 또는 골짜기라는 뜻에서 ‘장각’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고, 장각골에 있는 폭포이기 때문에 ‘장각폭포’라고 이름 붙여진 것이다.
[자연환경]
장각폭포는 속리산 천왕봉 장각골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높이 차이를 보이는 천이점을 형성하면서 높이 약 6m의 폭포를 이룬 것이다. 속리산은 고도가 높고 하천의 유량이 많아 물줄기가 센 편이다. 이로써 폭포 아래에는 깊고 넓은 못이 발달하여 있다. 못은 용이 살거나 승천한다고 하는 전설이 있어 용의 연못인 ‘용소(龍沼)’라고 불린다. 폭포 주변으로는 모래와 자갈이 넓게 퇴적되어 있으며, 폭포 좌우 급애 면에는 절리의 발달이 탁월하다.
[현황]
장각폭포 오른쪽 기반암 상부에는 금란정이 세워져 있고, 주변으로 소나무가 있다. 금란정은 “주위에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이로움은 쇠붙이도 끊을 수 있고, 마음을 같이한다는 말은 그 냄새가 난보다 향기롭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2002년 「태양인 이제마」, 2003년 「무인시대」와 「낭만자객」, 2004년 「불멸의 이순신」 등을 촬영한 곳이다. 금란정은 속리산의 여러 산행 코스 중 ‘상오리, 장각폭포, 장각마을, 천왕봉’에 해당하는 5.4㎞ 장각동 코스의 출발점이다. 천왕봉을 빠른 시간에 오를 수 있는 소요 시간 3시간의 탐방 코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