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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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谷里 |
영어공식명칭 | Gagok-ri |
이칭/별칭 | 오가실,오가곡,가곡(佳谷)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가곡리(佳谷里)는 사방이 둘러싸여서 오목하게 되었으므로 ‘오가실’, 또는 ‘오가곡’, ‘가곡(佳谷)’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가곡리는 본래 상주군 외서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나상리, 나하리, 오가리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외서면 가곡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됨으로써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가곡리는 남북으로 채릉산(菜陵山), 오봉산(五峰山) 등 높은 산지들에 둘러싸여 있는 지역이며, 오목한 모양의 산간 분지 형태를 띠고 있다. 산지 내부에서부터 완만한 구릉성 평지가 하천을 따라 이어지며 외서천(外西川)의 지류를 중심으로 하천의 퇴적으로 만들어진 평야가 펼쳐져 있다.
[현황]
2022년 12월 31일 현재 가곡리의 면적은 5.8㎢이며, 인구는 112가구, 181명[남자 86명, 여자 95명, 외국인 제외]이다. 가곡리는 외서면의 중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이천리, 서쪽으로 우산리, 남쪽으로 백전리, 북쪽으로 관현리, 공검면 오태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가곡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들은 산지 사이의 구릉성 평지에 주로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오가실, 버럼배미, 머티가 있다.
오가실은 가곡리의 본 마을로 산 중턱의 오목한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오가실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오목하다 하여 오가실, 오가곡이라 하였다는 설과 마을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서 가곡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버럼배미는 가곡리의 동쪽에 있다. 외서면 행정복지센터, 외서우체국, 외서치안센터 등이 있다. 임진왜란 이전 김해 김씨 김진영(金盡永)이 마을을 처음 개척하였다고 전하는데, 마을이 점차 번창하였다고 하여 버럼뱅이라 하였다고 한다. 머티는 벌리, 멀리 혹은 나하(羅下)로도 불린다.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진 마을이라 알려져 있으며 해주 오씨가 처음 개척하였다고 전한다. 고개 밑에 마을이 있고 들이 벌어져 있다 하여 벌티라고 불렀는데 훗날 멀리, 머티로 변하였다고 한다. 머티마을은 가곡리에서 우산리로 넘어가는 우산재 아래 오목한 지형에 자리 잡고 있다.
가곡리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주된 산업 역시 농업이다. 산지와 인접한 구릉지에는 감나무와 같은 과실수가 많이 재배되나 주된 작물은 벼이다. 하천 주변이나 구릉지를 막론하고 논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그 밖에 축산업도 활발하여 마을과 떨어진 골짜기 내부에는 축사들이 곳곳에 지어져 있으며, 가곡리의 산사면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여러 곳에 건설되었다. 외서면의 행정 중심지답게 외서면 행정복지센터, 외서치안센터, 외서면 보건지소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지역 농협, 외서우체국, 외서면복지회관 등 주민 편의 시설, 그리고 외서초등학교, 외서면 작은도서관 등 교육 시설도 있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 버스가 있으며 312번, 320번, 350번 등의 노선이 운행 중이다. 주요 도로로는 지방도 제997호가 가곡리를 관통하여 지나가며, 교량과 터널로는 지방도 제997호를 연결하여 주는 가곡교와 우산리와 가곡리를 잇는 우산재터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