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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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西面 |
영어공식명칭 | Oeseo-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외서면(外西面)은 상주의 바깥쪽 서편에 위치하므로 ‘외서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외서면은 본래 신라 시대 이전부터 사불(沙弗), 사벌국(沙伐國), 사량벌국(沙梁伐國)으로 불리던 옛 상주 지역에 속하여 있었으며, 이후로 사벌주(沙伐州), 상주(上州), 상주(尙州) 등 변천을 이어 오는 과정에서 계속하여 상주의 관내에 남아 있었다. 1895년 23부제가 실시되면서 안동부 상주군 소속이 되었으며, 상주 읍내의 바깥쪽 서편이 되므로 외서면이라 명명하고 고지리, 연봉리 등 43개 리를 관할하였다.
외서면은 1896년 5월 26일 23부제가 폐지되며 43개 리가 소속된 경상북도 상주군 외서면이 되었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당시 내서면의 3개 리, 함창군 남면의 2개 리, 수상면 상흘리 일부를 병합하여 연봉리, 관동리, 개곡리, 이천리, 봉강리, 백전리, 가곡리, 관현리, 우산리, 이촌리, 대전리, 예의리, 남적리의 13개 리로 개편하고, 내서면에 서만리, 공검면에 양정리와 화동리 일부, 상흘리를 할양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외서면으로 개설되었다. 행정 편의를 위하여 1966년 외서면 우산리에 외서면사무소 서부출장소를 설치하여 서부 4개 리를 관할하였으나 1987년 폐지하였다. 1986년 1월 1일 상주읍의 상주시 승격에 따라 상주군 외서면 남적리가 상주시 북문동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 「경기도남양주시등33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등에관한법률」[1994년 8월 3일 공포]에 의거하여 상주시와 상주군을 통합함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으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외서면은 상당한 면적이 백두대간의 산줄기를 품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는 한편, 넓은 상주평야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외서면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이안천(利安川)을 기준으로 하여 서쪽은 대부분 높은 고봉을 위시로 한 산지이다. 이안천의 동쪽 역시 산지가 많으나 산지의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산지 내부에는 산간 분지와 구릉성 평지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외서면의 동단에는 상주평야가 펼쳐져 있다. 외서면을 지나는 주요 하천으로는 이안천과 외서천(外西川)이 있으며 모두 낙동강(洛東江)의 지류로 외서면 역시 낙동강 유역권에 속한다. 높은 산지가 많은 만큼 계곡도 깊으며 하천 상류에는 물이 돌아나가는 감입 곡류 하천이 나타나기도 한다. 계곡이 깊은 만큼 물도 맑고 풍광도 수려하여 여름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외서면의 면적은 88㎢이며, 인구는 1,482세대, 2,591명[남자 1,226명, 여자 1,365명, 외국인 제외]이다. 외서면은 상주시의 서북부에 있는 면이며, 연봉리(蓮峰里), 관동리(官洞里), 개곡리(開谷里), 이천리(伊川里), 봉강리(鳳岡里), 백전리(栢田里), 가곡리(佳谷里), 관현리(官峴里), 우산리(愚山里), 이촌리(泥村里), 대전리(大田里), 예의리(禮儀里)의 12개 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외서면의 동쪽으로 상주시 사벌국면(沙伐國面), 서쪽으로 상주시 화서면(化西面), 화북면(化北面), 남쪽으로 상주시 연원동(蓮院洞), 남적동(南積洞), 내서면(內西面), 북쪽으로 상주시 공검면(恭儉面), 은척면(銀尺面), 문경시 농암면(籠岩面)과 접하여 있다.
외서면은 백두대간 줄기에 걸쳐 있는 산지와, 넓은 상주평야가 공존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모습을 보이는 지역이다. 외서면의 면 소재지는 가곡리이다. 가곡리에는 외서면 행정복지센터, 외서치안센터, 외서우체국, 외서면 보건지소 등의 관공서와 외서면복지회관 등 주민 편의 시설이 있다. 외서면의 교육 기관으로는 가곡리의 외서초등학교와 연봉리의 백원초등학교가 있다. 농촌 지역인 만큼 농업이 주된 소득원으로 대부분의 주민이 농업에 종사한다. 상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쌀이 상주평야와 가까운 동쪽에서부터 산지로 둘러싸인 서부까지 외서면 전역에서 생산된다. 외서면 동부의 연봉리 일대는 배가 많이 생산되며 지역 특산물인 곶감 생산을 위한 감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그 외에 복숭아, 사과 등 과실수가 많으며 인삼도 재배되고 있다.
외서면의 주요 도로로는 외서면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방도 제997호와 남북으로 관통하는 지방도 제901호가 있다. 상주시 남적동 등과 접하여 있는 만큼 상주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으나 교통망이 노후하고 대중교통이 많지 않아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
외서면의 주요 문화유산과 명승지로는 우복(愚伏) 정경세(鄭經世)와 관련된 명승 고적인 상주 우복 종택[국가민속문화유산], 상주 대산루[보물], 병암고택(사랑채)[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