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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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尙州市 |
영어공식명칭 | Sangju-s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의 북서부에 있는 시.
[개설]
상주시는 경상북도 서북쪽의 내륙에 자리한 도농 복합형 도시이며, 동쪽으로 경상북도 구미시와 의성군, 서쪽으로 충청북도 보은군, 옥천군, 괴산군, 남쪽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와 충청북도 영동군, 북쪽으로 경상북도 문경시와 예천군과 접하고 있다. 동경 127°47′~128°21′, 북위 36°14′~36°39′에 위치한다.
상주시의 면적은 1,254.78㎢로 남한 전체 면적[9만 9720㎢]의 1.3%를 차지하고 경상북도 면적[1만 9030㎢]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상주시는 전국 기초 지방 자치 단체 중 여섯 번째로 넓으며, 경상북도에서도 안동시, 경주시 다음으로 세 번째로 넓은 곳이다.
현재 상주시는 전형적인 농촌 기반의 도시지만,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청주시 모두 1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에 문화생활을 누리기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또한, 소백산맥의 천왕봉, 문장대, 백화산, 갑장산, 노음산을 비롯하여 견훤산성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훌륭한 관광 자원을 소유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상주시는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쌀·누에고치·곶감의 산지로도 유명하다. 오랫동안 상주를 대표해 온 명성 그대로 상주쌀은 전국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삼백 곶감 역시 당분 함량이 높고 육질이 쫄깃하여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원래의 삼백, 즉 세 가지 하얀 것이란 쌀, 목화, 그리고 누에고치였지만 목화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곶감이 목화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탐스러운 주홍색 빛깔의 곶감을 삼백이라고 하는 이유는 곶감 겉면의 하얀 가루 때문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상주시는 소백산맥 남동 사면에 위치한 서고동저형의 지형으로 낙동강 본류가 동부 지방을 관통하여 산과 물, 자연자원이 풍부하다. 동부 산지와 서부 산지가 남북으로 뻗어 있고 남천과 북천이 이루는 넓은 들판에 자리하고 있다. 상주시의 동부에는 갑장산, 서부에는 천봉산이 있다. 시내는 주로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의 지질로 되어 있다. 북부에는 속리산(俗離山), 남쪽에는 백화산(白華山) 등 1,000m 내외의 높은 산이 솟아 있으나 동남부는 저평하다. 특히 동쪽을 흐르는 낙동강 유역은 넓고 비옥한 평야 지대를 이루고 있다.
상주시는 경상북도 서북부 내륙 지방에 위치한 관계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한 사온이 뚜렷하다. 연 평균 기온은 12℃~13℃ 정도이며, 최한월 1월과 최난월 8월의 평균 기온이 3℃와 26℃ 내외로 서북부 산간 지대로 갈수록 겨울철 기온이 낮아진다. 연간 강우량은 1,050㎜ 내외로 낙동강 유역 대부분 내륙 지방이 1,000㎜ 정도인 것에 비하여 다소 높은 편이다. 1998년도에는 1,873㎜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극심한 기상 재해를 입었다. 천기일수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맑은 날이 연평균 156일에 달하고 있으며, 넓은 평야와 적절한 강우량, 여름철 높은 기온, 많은 일조량 등 농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역사]
낙동면의 신상리, 함창읍의 교촌리, 화동면의 어산리와 더불어 2022년 12월에 사벌국면에서도 구석기 유적이 발굴되어 상주 지역에서는 구석기 이래로 사람들이 생활하여 왔음이 밝혀졌다. 특히 그중에서도 신상리 구석기 유적은 영남 내륙에서 확인된 가장 오랜 유적이다. 그리고 낙동면 낙동리와 화북면 등지에서 마제석검·세형동검·동과·동령 등 청동기 유물이 발굴되었다. 특히 청동기 문화가 발달하면서 소국(小國) 단계로 들어섰는데, 그 뒤의 군현 개편으로 미루어보면 당시에 여러 국가가 성립하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사벌국(沙伐國) 이외에 변진 고순시국(弁辰古淳是國)·난미리미동국(難彌離彌凍國)·변진미리미동국(弁辰彌離彌凍國)·변진접도국(弁辰接塗國)·호로국(戶路國) 등을 상주 지역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사벌국은 3세기 후반 신라에 복속되었으며, 여타 소국도 비슷한 시기에 신라에 통합되었는데, 신라 시대에는 사벌주에 속하게 된다. 983년(고려 성종 2년) 처음으로 십이목(十二牧)을 두면서 상주에 상주목(尙州牧)을 두었다. 조선 태종 8년(1408년)에는 경상도 감영을 상주목에 두었다. 1457년(세조 3년) 진을 설치하였고, 1601년(선조 34년)에는 경상감영을 대구도호부로 이전하였다. 1895년 6월 23일(음력 윤 5월 1일) 안동부 상주군으로 개편하였으며, 1896년 8월 4일 경상북도 상주군으로 개편하였다.
1986년 1월 1일 상주읍 일원과 내서면 연원리와 남장리, 외서면 남적리를 관할로 하여 상주시가 설치되었으며, 1995년 1월 1일 상주시 일원과 상주군 일원을 관할로 도농 복합 형태의 상주시가 설치되었다. 1998년 10월 12일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중앙동이 동문동으로 편입되어 1읍 17면 6동이 되었다. 2020년 1월 1일 사벌면을 사벌국면(沙伐國面)으로 개칭하였다.
[산업]
대부분 1차 산업 중심의 농촌 지역으로,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콩 등이다. 그리고 사과·감·포도·양송이와 유지 작물인 참깨·고추·마늘·배추 등의 소채류 등이 많이 산출된다. 그 밖에 특용 작물로 잎담배를 재배한다. 함창읍 증촌리는 신라 시대부터 명주 산지로 유명하다.
지금도 화서면·낙동면·화북면·은척면에서 누에치기를 많이 하며, 제사공장·잠업시험장·잠종장 등 누에와 관계되는 기관 및 시설물이 있다. 1960년대 이후 사과 재배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내서면·사벌국면·이안면·청리면 등에서는 감이 많이 나온다. 감은 대부분 곶감으로 가공되어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로 판매된다. 한우와 명주도 유명하다.
『2018 상주통계연보』 기준으로 볼 때 농가는 1만 3885호[전국 4위, 경북 2위]이며, 농업 인구는 2만 9290명[전국 7위, 경북 2위], 농지 면적은 2만 5315㏊[전국 6위, 경북 1위]이며 그중에서 논이 1만 3148㏊, 밭이 1만 2167㏊이다. 상주는 예로부터 ‘삼백(三白)’의 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쌀·누에고치·곶감의 산지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삼백이 상주를 대표하였으며, 그러한 명성 그대로 상주쌀은 전국 최고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백 곶감 역시 당분 함량이 높고 육질이 쫄깃하여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내서 감식초는 상주 단감을 원료로 만드는데 비타민C가 풍부하고, 상주 참기름은 순수 토종 참깨로 짜서 고소한 맛이 오래 간다.
한편, 상주시 외답동, 헌신동 일대에 외답농공단지, 함창읍 오동리 일대에 함창농공단지, 공성면 평천리 일대에 공성농공단지, 화동면 신촌리 일대에 화동농공단지, 화서면 상용리 일대에 화서농공단지, 청리면 마공리 일대에 청리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은척면 남곡리 일원에 조성된 상주한방일반지방산업단지에서는 한방 관련 생산, 제조, 연구 기관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인근 휴양림과 연계한 관광 산업 벨트 구축, 한방 산업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지원 시설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산업단지 관리 프로그램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교통]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시작으로 여러 고속도로들이 상주시에서 교차한다. 2004년에 개통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나들목, 상주나들목, 북상주나들목이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편리하다. 서산영덕고속도로 낙동분기점, 상주분기점[낙동면], 화서나들목[화서면, 화령]과 남상주나들목, 동상주나들목[낙동면]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서울까지 주행 시간이 2시간 30분 이하로 줄어드는 등 타 지방으로의 연결이 편리하여졌다. 한편, 중동면과 낙동면 쪽으로는 국도 제59호가 지나고 있고 국도 제37호가 화북면 일부를 지나간다. 철도는 1일 왕복 10회인 경북선이 지나간다.
[관광]
상주시의 관광은 크게 권역별로 낙동강 권역, 백두대간 권역, 이안천 권역, 시내 권역의 4개 권역과 속리산을 중심으로하는 명산, 이렇게 다섯 가지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1. 낙동강 권역
낙동강 권역은 낙동강을 따라 경천대, 밀리터리테마파크, 상주박물관, 상주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보오토캠핑장,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상주보 물놀이장,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천섬, 회상나루, 학 전망대, 나각산, 낙동강 역사이야기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관광 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2. 백두대간 권역
백두대간 권역에는 장각폭포, 맥문동 솔숲, 문장대야영장, 문장대 오토캠핑장, 경북교육청 상주학생수련원, 속리산국립공원, 용유계곡, 효자정재수기념관,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관광 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3. 이안천 권역
이안천 권역에는 함창명주박물관,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 성주봉자연휴양림, 성주봉힐링센터, 상주목재문화체험장, 공검지, 한국한복진흥원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관광 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인구와 행정구역]
상주시는 1,254.68㎢의 면적에 24개 읍면동, 514개 통리, 2,200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화북면이 99.4㎢로 가장 면적이 넓다. 2022년 12월 31일 현재 상주시 인구는 9만 4823명[남자 4만 6660명, 여자 4만 8163명]이며, 4만 9315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행정 중심지가 있는 동 지역을 제외한 읍면 가운데에서는 함창읍이 6,201명으로 가장 인구가 많다. 행정 구역별 특성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행정 구역별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기준이다.
1. 함창읍(咸昌邑)
시의 동북단에 위치한 읍으로 면적은 43.36㎢, 인구는 6,248명이며, 읍 소재지는 구향리이다. 고녕가야국(古寧伽倻國)의 고도(古都)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동면(東面)의 8개 리, 북면(北面)의 15개 리와 인근 4개 면의 일부를 병합하여 상주군 함창면으로 개설되었다. 1980년 12월 1일 읍으로 승격된 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함으로써 상주시 함창읍이 되었다.
읍의 동쪽 경계는 낙동강의 상류인 영강이 남쪽으로 흐르고, 이안천이 읍의 중앙을 동류하여 영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안천과 영강의 합류 지점에 충적지가 발달하여 함창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남부와 북부는 100~200m 내외의 구릉으로 되어 있다. 경지 중 논이 13.94㎢로 78.5%를 차지하고, 밭이 3.82㎢로 21.5%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명주, 쌀, 단무지, 생오이, 친환경 농법 농산물[우렁이 농법]이다. 교통은 김천~문경 간의 국도와 경북선이 읍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군도 및 지방도가 동서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다.
2. 공검면(恭儉面)
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은 39.49㎢, 인구 2,157명이며, 면 소재지는 양정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수상면(水上面)의 상흘·하흘 등 10개 리와 수하면(水下面)의 여물리(余勿里) 일부, 상주군 외서면(外西面)의 이촌리(泥村里)와 가산리(佳山里) 일부를 병합하고 ‘공갈못[恭儉池]’의 이름을 따서 공검면으로 개설되었다. 1987년 하흘리가 공검면에서 은척면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에 속하였다.
공검면의 동부는 구릉지와 평지가 교차하는 복잡한 지형을 이루며, 서부는 비교적 높은 산지로 되어 있고, 중앙에 국사봉(國師峰)이 있다. 경지 면적 12.44㎢ 중에서 논이 8.34㎢로 67%를 차지하고, 밭이 4.10㎢로 33%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며, 사과·배·복숭아·감 등의 과수와 콩·깨 등의 특용 작물이 많이 생산된다. 그 외 밤·호두·대추·버섯 등의 임산물도 생산된다.
공검면의 동부에 경북선과 김천~문경 간의 국도가 남북으로 지나고, 서부에는 내서~농암과 공검~은척을 잇는 군도가 남북으로 통과할 뿐이어서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3. 공성면(功城面)
시의 남단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89.28㎢, 인구 3,958명이며, 면 소재지는 옥산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공서면의 금계·양곡 등 20개 리, 청남면의 18개 리를 병합하여 19개 리로 개편한 뒤 옛 현의 이름을 따서 공성면이라 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에 소속되었다.
경지 면적 22.52㎢ 중 논이 15.46㎢로 67.3%를 차지하고, 밭이 7.36㎢로 32.7%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며, 그 밖에 사과·감·깨 등의 생산이 많고, 밤·버섯·사료 등의 임산물이 생산된다.
4. 낙동면(洛東面)
시의 남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91.11㎢, 인구 3,899명[2023년 현재]이며, 면 소재지는 상촌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외동면(外東面)의 장곡·덕촌 등 18개 리를 병합하여 낙동강의 이름을 따서 낙동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7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21.85㎢ 중 논이 15.79㎢로 72.3%를 차지하고, 밭이 6.06㎢로 27.7%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농업으로는 축산, 과수, 시설 원예 등이 발달되어 고소득 작목 중심으로 영농하고 있으며 특히 한우 사육은 5,434두로서 상주시 전체의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은 진해~청주 간의 국도가 면의 북쪽을 동서로 지나고, 선산~상주를 잇는 지방도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지나고 있어 편리한 편이다.
5. 내서면(內西面)
시의 중앙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80.66㎢, 인구 1,917명[2023년 현재]이며, 면 소재지는 신촌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11개 리는 상주면으로, 2개 리는 외서면으로 할양하였다. 그 뒤 외남면의 이동(梨洞)을 병합하여 내서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1개 리를 관할하였다., 1986년 1월 1일 상주읍의 시 승격에 따라 연원리(蓮院里)와 남장리(南長里)가 상주시로 편입되어 9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9.98㎢ 중 논이 5.92㎢로 12.4%를 차지하고, 밭이 4.06㎢로 40.6%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며, 그 외에도 탈피 표고, 곶감, 과수, 축산 복합 영농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곶감의 경우는 상주시 수확량의 20%를 차지한다.
교통은 진해~청주 간의 국도가 면의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고 있다. 또한, 내서~농암 간 및 황간~내서 간의 군도가 북부와 남서부를 각각 지난다.
6. 모동면(牟東面)
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70.50㎢, 인구 2,677명이며, 면 소재지는 용호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청남면의 신안리(新安里)와 공성면의 신기리(新基里)·우하리(于下里) 일부를 병합하여 모동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0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12.13㎢ 중 논이 8.09㎢로 66.7%를 차지하고, 밭이 4.04㎢로 33.3%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며, 사과·배 등의 산출이 많고, 호두·도토리·은행 등 임산물도 많이 생산된다. 돼지 사육을 많이 하며, 그 외 개·오리도 사육한다. 특히, 이동리의 윗배울에서는 고추·인삼 등의 특용 작물을 재배하고, 아랫배울에서는 사과를 많이 생산한다.
교통은 황간~모서 간의 지방도가 면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통과하고, 모동~공성 간의 지방도가 동쪽을 연결한다.
7. 모서면(牟西面)
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84.98㎢, 인구 2,516명이며, 면 소재지는 삼포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모서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16.17㎢ 중 논이 9.79㎢로 60.5%를 차지하고 밭이 6.38㎢로 39.5%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며, 사과가 많이 생산되고, 밤·호두 등 임산물 생산도 활발하다.
8. 사벌국면(沙伐國面)
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1.68㎢, 인구 3,808명[2023년 현재]이며, 면 소재지는 덕담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외북면(外北面)의 일부와 중북면(中北面)의 14개 리, 대평면(大坪面)의 3개 리를 병합하여 사벌국의 옛 이름을 따서 사벌면(沙伐面)으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2020년 1월 1일 사벌면을 사벌국면으로 개칭하였다.
경지 면적 24.56㎢ 중 논이 19.53㎢로 79.5%를 차지하고, 밭이 5.03㎢로 20.5%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쌀, 배가 유명한 고장으로 벼, 배 재배 면적이 상주시에서 1위이다.
9. 외남면(外南面)
시의 중남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33.22㎢, 인구 1,624명이며, 면 소재지는 신상리이다. 구한 말에 상주군의 남쪽 바깥 면이 되므로 외남면이라 하여, 흔평·수동 등 53개 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이동(梨洞)을 외서면으로, 왕상(旺上)·왕하(旺下)·왕서(旺西)·왕신(旺新)을 공성면으로, 상두동(上杜東)·하두서(下杜西)를 청리면으로 이관한 뒤 외남면으로 개설되었으며, 8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8.98㎢ 중 논이 6.00㎢로 66.8%를 차지하고 밭이 2.98㎢로 33.2%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다.
10. 외서면(外西面)
시의 중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88.08㎢, 인구 2,625명이며, 면 소재지는 가곡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내서면의 3개 리, 함창군 남면(南面)의 2개 리 및 수상면(水上面)의 상흘리 일부를 병합하여 외서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3개 리를 관할하였다. 뒤에 다시 내서면에 서만리, 공검면에 양정리와 화동리의 일부, 그리고 상흘리를 할양하였고, 1986년 1월 1일 남적리(南積里)가 상주시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13.16㎢ 중 논이 7.83㎢로 59.5%를 차지하고, 밭이 5.33㎢로 40.5%를 차지하며, 주요 농산물은 쌀·보리이다. 특히 친환경 쌀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연봉 배, 야콘, 고추, 표고버섯이 주요 농작물이다.
11. 은척면(銀尺面)
시의 북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3.95㎢, 인구 1,540명이며, 면 소재지는 봉중리이다. 신라 초기에는 사불국(沙佛國)과 고녕가야국(古寧伽倻國)의 각 일부 영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함창군(咸昌郡) 수상면(水上面)의 4개 리와 상서면(上西面)의 일부를 병합한 뒤 은척면이 되었다. 1987년 공검면 하흘리를 편입하여 10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8.89㎢로 16.5%, 임야 면적 40.80㎢로 75.6%, 기타 7.9%로 이루어져 있다. 경지 중 논이 5.67㎢로 63.78%를 차지하고, 밭이 3.22㎢로 36.2%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보리·콩 등도 생산된다.
12. 이안면(利安面)
시의 북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2.35㎢, 인구 1,985명이며, 면 소재지는 양범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함창군이 상서면(上西面)의 18개 리와 상주군 은척면의 하신리(下新里) 일부를 병합하여 옛 이름 이안부곡(利安部曲)을 따서 이안면이라 하였다. 1973년에 저음리(猪音里)를 문경군 가은읍으로 이관하고 1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11.55㎢ 중 논이 8.36㎢로 72.4%를 차지하고, 밭이 3.19㎢로 27.6%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지역 특산물로는 명주, 오이, 토기가 유명하다.
13. 중동면(中東面)
시의 동단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7.36㎢, 인구 1,345명이며, 면 소재지는 오상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단남면(丹南面) 정곡리(鼎谷里)를 병합하여 중동면으로 개설되었으며, 관할 7개 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10.39㎢ 중 논이 7.35㎢로 70.7%를 차지하고, 밭이 3.04㎢로 29.3%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2001년부터 시작한 우렁이 농법 무공해쌀의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중동 배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하는 중동 배와 주민들의 고소득 작물인 잎담배 생산, 그리고 한우 사육이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4. 청리면(靑里面)
시의 남동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39.59㎢, 인구 2,563명이며, 면 소재지는 원장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고지(古支)와 회룡(回龍)의 2개 리를 공성면(功城面)에 할양하였다. 그리고 청동면(靑東面)의 43개 리와 외남면(外南面)의 상두동리(上杜東里)와 하두동리(下杜東里)를 병합하여 옛 청리현의 이름을 따서 청리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2개 리를 관할하였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13.52㎢ 중 논이 9.77㎢로 72.3%를 차지하고, 밭이 3.75㎢로 27.7%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쌀·보리 등의 식량 작물 생산량은 낮은 편이다. 사과·배 등의 과수 재배와 축산, 원예 등 복합 영농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곶감이 특산물이다.
15. 화남면(化南面)
시의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4.39㎢, 인구 806명[2023년 현재]이며, 면 소재지는 평온리이다. 1914년 화북면(化北面)에 편입되었고, 1950년 2월 10 일 화북면 평온리에 남부출장소를 개설하였으며, 1989년 4월 1일 화남면으로 승격되었다. 1995년 1월 1일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상주시 소속으로 되었다.
경지 면적 5.26㎢ 중 논이 2.46㎢로 46.8%를 차지하고, 밭이 2.80㎢로 53.2%를 차지하며, 논농사와 밭농사가 비슷한 비율로 이루어진다. 미작 중심에서 고소득 작목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 있으며, 과수[포도, 배, 사과] 농사와 인삼, 더덕, 담배, 고추 등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다.
16. 화동면(化東面)
시의 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6.15㎢, 인구 2,082명이며, 면소재지는 이소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화동면으로 개설되어 9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경지 면적 11.90㎢ 중 논이 7.43㎢로 62.4%를 차지하고 밭이 4.47㎢로 27.6%를 차지하며, 논농사가 주류를 이룬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그 밖에 팔음산 포도, 오이, 인삼, 감자, 천마, 배, 사과 등이 재배되고 있다. 특히 팔음산 포도는 2004년도 소비자가 뽑은 7대 농산물에 선정되었다.
17. 화북면(化北面)
시의 북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99.40㎢, 인구 1,492명이며 면 소재지는 용유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화북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1개 리를 관할하였다. 상주시에서 가장 큰 면으로 남북이 길고, 전면이 산지로 되어 있다.
경지 면적 6.95㎢ 중 논이 3.50㎢로 50.4%를 차지하고, 밭이 3.45㎢로 49.6%를 차지하며, 논농사와 밭농사의 비율이 비슷하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그 외에도 문장대 복수박, 꿀배, 자두, 담배, 오이, 가지, 호박, 오미자,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문장대 송이, 청화포도, 청화산 청정채소, 속리산 한봉, 인삼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18. 화서면(化西面)
시의 북서부에 위치한 면으로 면적 59.52㎢, 인구 2,913명으로 면 소재지는 신봉리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화북면의 서산리(西山里)와 내서면의 율원리(栗院里) 일부를 병합하여 화서면으로 개설되었으며, 11개 리를 관할하였다.
경지 면적 12.87㎢ 중 논이 6.99㎢로 54.3%를 차지하고, 밭이 5.88㎢로 45.7%를 차지하며, 논농사와 밭농사의 비율이 비슷하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와 더불어 고추, 감, 오이 등의 특수 작물이 있다. 특히 ‘문장대 포도’와 ‘화령[화서] 사과’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