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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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山里 |
영어공식명칭 | Geum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금산리(錦山里)는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금천리(錦川里)의 ‘금(錦)’ 자와 산수리(山水里)의 ‘산(山)’ 자를 따서 ‘금산리’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금산리는 본래 상주군 화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산수리, 서원리, 금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화서면 금산리로 개설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설치에 따라 상주시와 상주군이 통합되면서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금산리의 서쪽은 천택산(天澤山)의 북편에 해당하며, 천택산 아래로 크고 작은 골짜기와 완만한 구릉지가 펼쳐져 있다. 구릉지에는 경사를 이용한 계단식 논과 밭이 형성되어 있다. 금산리의 전면은 넓은 들이 펼쳐져 있으며 이소천(以所川)이 남으로 흘러 내려간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금산리의 면적은 4.8㎢이며, 인구는 104가구, 183명[남자 86명, 여자 97명, 외국인 제외]이다. 금산리는 화서면의 서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달천리, 봉촌리, 서쪽으로 화남면 평온리, 남쪽으로 사산리, 북쪽으로 상용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금산1리, 금산2리로 구성되어 있다. 천택산 아래 구릉지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자연 마을들 역시 완만한 경사를 따라 들어서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갑방이, 봉산(鳳山), 산수골[山水谷]이 있다.
갑방이는 천택산 아래 작은 골짜기 안에 있다. 마을 뒷산에 금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추측이 있어 갑방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마을 중간을 흐르는 시내에 아름다운 폭포가 있다 하여 ‘금천(錦川)’이라고도 한다. 금산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다. 봉산은 금산리 남쪽 넓은 들을 앞에 두고 형성된 마을이다. 봉산마을 앞으로 봉산지라 부르는 작은 못이 있어 주민 휴식 공간 및 농업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마을 뒷산이 봉황이 날아오르는 모양이라 하여 봉산이라 불리며 마을 내에 조선 시대에 설립된 봉산서원(鳳山書院)이 있다. 산수골은 마을 앞으로 넓은 들이 있으며 뒤로는 상용리로 넘어가는 골짜기가 있다. 예부터 산 좋고 물 좋은 마을이라 하여 산수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금산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농업이 주된 산업이다. 천택산 아래 골짜기와 구릉지가 발달하여 있으며 경사를 이용한 계단식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주로 벼를 재배하는 논농사나 캠밸, 샤인머스캣 등 포도 농사가 많이 이루어지며, 기타 과실수나 호두 등도 생산된다. 또한 봉산지 부근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되어 있다.
주요 명승지로 봉산서원이 있다. 본래 서당이었으며, 1688년(숙종 14) 노수신(盧守愼) 이하 성현들을 배향하면서 서원이 되었다. 1868년(고종 5) 훼철되었으나 1975년 복원하였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금산리 내부로 들어오는 일반 시내버스 810번, 820번, 930번이 있다. 금산리 앞으로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가 지나간다. 또한 당진영덕고속도로가 금산리 북부 일부를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