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강 강변에 있는 자전거가 다닐 수 있도록 한 도로.

[명칭 유래]

낙동강자전거길은 낙동강 강변을 통과하는 자전거길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건립 경위]

낙동강자전거길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을 중심으로 조성된 자전거길의 하나로, 2012년 4월 22일 개통되었다.

[현황]

낙동강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코스 중 가장 긴 자전거길이다. 안동댐에서 상주시 상풍교, 상주보, 낙단보를 거쳐 낙동강 하굿둑까지 낙동강 강가를 지나는 총거리 약 389㎞의 길이다. 상풍교에서 상주보까지 약 11㎞, 상주보에서 낙단보까지 약 17㎞에 달한다. 국토종주자전거길 구간으로 보면 충청북도 충주시 탄금대에서 경상북도 문경시를 지나 상주시 상풍교까지 이어지는 새재자전거길과 연결된다.

낙동강자전거길의 상주시 통과 구간은 사벌국면, 중동면, 도남동, 낙동면 등이다. 예천군 풍양면과 상주시 사벌국면을 잇는 상풍교에서 시작하여, 사벌국면의 경천대국민관광지, 도남동의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지난다. 상풍교에서 중동면의 낙동강 연변을 지나 상주 자전거박물관으로 오는 코스도 있다. 상주 자전거박물관 남쪽으로 도남서원과 경천섬을 지나 도남동과 중동면 사이의 상주보를 통과한 후 중동교를 거쳐 낙동면의 낙단보에 도달한다.

낙동면과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의 경계에 있는 낙단보를 지나서는 의성군 쪽 강변을 따라 조금 내려가 바로 경상북도 구미시의 낙동강 강기슭으로 향한다.

낙동강자전거길이 통과하는 경천대는 낙동강 물길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곳이며, 경천섬을 중심으로 상주 자전거박물관에서 상주보 구간의 자전거길은 국토종주자전거길 중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있는 경천섬은 섬을 둘러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지는 생태 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