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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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通里 |
영어공식명칭 | Deoktong-ri |
이칭/별칭 | 구역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덕통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통리(德通里)는 조선 시대 덕통역(德通驛)이 설치되었던 것에서 유래하여 덕통리라 이름 붙여졌다. 덕통역은 유곡도찰방(幽谷道察訪)에 속하였다. 덕통역에는 대마(大馬) 2필, 중마(中馬) 2필, 소마(小馬) 4필과 역리(驛吏) 45명, 비(婢) 11명이 있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덕통리는 본래 함창군 북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덕통리, 윤직리 일부와 문경군 영순면 하거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함창면 덕통리로 개설되었다. 1980년 12월 1일 함창면이 함창읍으로 승격되어 경상북도 상주군 함창읍 덕통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 복합 형태의 시 출범으로 상주군과 상주시가 통합되어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덕통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덕통리는 범람원 지형으로 대부분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남쪽에는 땅재라고 불리는 고립 구릉이 있으며, 땅재의 북서 사면에 취락이 나타난다. 동쪽에는 낙동강에 유입되는 영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통하여 흐르고 있으며, 영강의 지류인 모전천이 덕통리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흘러 영강에 유입된다.
[현황]
2022년 9월 현재 덕통리의 면적은 2.6㎢이며, 인구는 92가구, 164명[남자 78명, 여자 86명, 외국인 제외]이다. 덕통리는 함창읍의 북동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서쪽으로 오동리, 남동쪽으로 척동리, 북쪽으로 윤직리와 문경시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덕통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 마을로는 구역터, 역말 등이 있다. 구역터는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조선 시대 유곡도찰방에 딸린 덕통역이 처음 설치되었다가 덕말로 이동한 후 구역터[덕통역 터]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덕통리에는 덕봉성이 있다. 덕봉성은 높이 139.5m인 옥려봉(玉與峰)에 있는 테뫼식 토성으로, 현재 약 400m의 둘레가 확인된다. 『함창현지』 고적편 성지에는, “덕봉에 있는데, 산 아래에 공민왕이 머물 때 축성한 것으로 현재 그 형체가 남아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려 공민왕 10년(1361) 10월 홍건적이 쳐들어 왔을 때 공민왕은 12월 중순 복주(福州)[안동]로 피난하였고, 상주 출신 김득배 등이 활약하여 난이 평정되자 1362년 2월 공민왕이 상주로 향하면서 덕통에 머물 때 급히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덕통리는 범람원의 배후 습지 지형으로 논농사가 발달하였고, 고립 구릉 땅재의 북서 사면에는 취락이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