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100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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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得水里 |
영어공식명칭 | Deuksu-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득수리(得水里)는 맑은 물이 많은 곳이라 하여 ‘득수리’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득수리는 본래 상주군 모서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득수리·통곡리·의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상주군 모서면 유방리로 개설되었다. 1987년 1월 1일 내무부의 「시·군·구·읍·면의 관할 구역 및 면의 명칭에 관한 규정」 개정령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군 모서면 득수리로 개칭되었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 「경기도남양주시등33개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등에관한법률」[1994년 8월 3일 공포]에 의거하여 상주시와 상주군을 통합함에 따라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득수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득수리의 남쪽 경계 너머로 백화산이 있고 북쪽 경계 너머로는 팔음산이 있다. 백화산과 팔음산이라는 두 거대한 산 사이의 협곡에 자리 잡은 지역이라서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이 들어설 수 있는 평지는 산사면 구릉지나 협곡 중앙에 일부 있을 뿐이다. 산이 높은 만큼 산세도 험하며 골짜기도 깊은 편이다. 일부 넓은 골짜기에는 마을이 발전되어 있다.
[현황]
2022년 12월 말 현재 득수리의 면적은 11.2㎢이며, 인구는 129가구, 234명[남자 122명, 여자 112명, 외국인 제외]이다. 득수리는 모서면의 중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현리, 서쪽으로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 남쪽으로 백학리, 북쪽으로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는 득수1리, 득수2리, 득수3리로 구성되어 있다. 득수1리는 현재 인구가 15명에 불과하여 단독으로 이장을 선출하지 않는 등 사실상 운영되지 않는다. 득수리의 자연 마을은 산 사이의 좁은 평지나 산 중턱 골 안의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다. 주요 자연 마을로는 자하골, 득수골, 안득수골, 등구동(登九洞), 버들방 등이 있다.
자하골은 팔음산 중턱 자하골 내에 있는 마을이며, 안개와 구름이 많아 자운골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과거 월명 광산 개발 시기에 세워진 마을이다. 득수1리에 해당하나 광산이 운영을 하지 않으면서 현재는 거의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마을이 되었다. 득수골은 상전마 혹은 광산촌(鑛山村)이라고도 불린다. 400여 년 전에 건립된 마을로 원래는 물이 귀하였으나 마을 뒤편 팔음산에 광산이 개발되면서 맑은 물을 얻게 되었다 하여 득수골이라 하였다. 현재의 득수2리에 해당하며 더 이상 광산은 운영하지 않는다. 안득수골은 득수골에서 서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득수골 안쪽에 있다 하여 안득수골이라 칭한다.
등구동은 등구지, 혹은 등구동이라 불린다. 약 250여 년 전에 형성된 마을이다. 수령 600년 이상의 느티나무 보호수가 마을 중앙에 있어서, 느티나무[둥구나무]에서 마을 이름을 따왔다. 국가에 이변이 생기거나 마을에 불행한 일이 있으면 느티나무가 이상한 소리를 낸다는 전설이 있다. 버들방은 버들뱅이 혹은 유방(柳坊)으로도 불리며 약 600여 년 전부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 앞 냇가에 버드나무가 무성하여 마을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나 현재는 버드나무가 별로 없다고 한다. 과거 득수리의 본 마을로서 득수리 역시 원래는 유방리였다. 팔음산 아래 산 중턱에 있다.
득수리는 타 농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농업이 주된 소득원이다. 모서면의 다른 지역처럼 캠벨, 샤인머스켓 등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으나 삼포리 등 다른 곳에 비하여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다. 과실수 외에는 등구동 일대에서 벼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최근에는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되고 있으며, 특히 화현리로 넘어가는 나비재 부근에 집중되어 있다.
주요 대중교통 서비스로는 시내버스가 있고, 주요 노선에는 일반 버스로 930번 노선이 있으며 농어촌 버스가 4개 노선이 운영된다. 주요 도로로는 지방도 제901호가 득수리를 동에서 서로 관통하며 지나간다.